월 15만원.. 선발결과 내달 12일 발표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경기 고양에 위치한 '대학생 연합기숙사'가 2019년 2학기 신규 기숙사생을 정기 모집한다. 한국장학재단은 31일까지 대학생 연합기숙사의 입주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2학기부터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입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제한 등 선발기준을 완화했다. 선발결과는 내달 12일 발표되며 16일까지 생활관비/보증금을 납부한 대학생에 한해 입주가 확정된다.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20개금융기관이 기부하고 교육부가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해 개관했다.

올해부터 국내 대학에 재학하는 소득구간 8구간 이하 모든 대학생들이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는 서울/경기 고양시 거주자 제외됐었다. 선발기준이 완화되면서 보호자 주민등록등본 주소지가 서울/경기 고양시인 대학 재학생, 비수도권 대학 재학생, 대학원생도 후순위로 포함된다. 소득구간이 산정되지 않은 신입/편입/재입학생의 조건도 완화됐다. 1학기까진 기부처 또는 주거장학금 지원대학의 추천이 필요했지만 2학기부터는 별도의 추천 없이도 선발 가능해졌다.

입주신청은 31일까지다. 결과는 내달 12일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이후 내달 12일부터 16일까지 보증금 15만원, 6개월 기숙사비 90만원 등을 합해 105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기간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선발이 취소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정기 입주기간은 내달 26일부터 29일까지다. 입주 시 주민등록등본 재학증명서 건강검진진단서(결핵여부) 등을 제출해야 한다.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20개 금융기관이 326억원을 기부하고 교육부가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해 2017년 3월 개관한 1호 민간기부형 연합기숙사다. 약 1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2인1실 주거환경과 식당, 체력단련실, 열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숙사 내 자체적으로 구성한 6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며 외국어, 요가, 사회인사 토크 콘서트 등 무료 강의를 개설해 자기계발 기회도 제공한다.

경기 고양에 위치한 '대학생 연합기숙사'가 2019년 2학기 신규 기숙사생을 정기 모집한다. 한국장학재단은 31일까지 대학생 연합기숙사의 입주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2학기부터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입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제한 등 선발기준을 완화했다. /사진=한국장학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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