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교생, 미래 영화인의 꿈 키운다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전북교육청은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김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제12회 전북청소년영화캠프'를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북영상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이 캠프는 전북청소년영화제의 기획 행사다. 영화인을 꿈꾸는 전북지역 고등학생 35명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에서는 이론에서부터 시나리오/촬영/연기/편집 등 영화 제작과정 전반을 체험하게 된다.

학생들은 첫째 날인 22일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뒤 단편영화제작 기획 및 시나리오/촬영/연기/편집 등에 대한 집중강의를 들었다. 이어 '개발-사전 준비-제작-후반 작업-배급과 상영'으로 이어지는 영화제작 5단계, 3막 구조 시나리오 쓰기, 이미지 시각화, 카메라 원리와 화면구성, 즉흥 연기 발표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실무 능력을 높였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본격적인 촬영 작업과 편집 작업 과정을 거쳤으며, 캠프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편집을 마무리해 영화를 완성하고, 모둠별 시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영상교육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의 영화제작 과정을 배우는 것은 물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창작 의욕을 마음껏 분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캠프기간에 모둠별로 제작된 단편작품은 11월 열리는 전북청소년영화제 기간에 공모로 수상된 출품작품과 함께 상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전북교육청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