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후 온라인/오프라인 멘토링 지속.. 중장기 지원

[베리타스알파=강태연 기자] 평소 과학 분야에 재능을 보였지만, 교육기회가 부족했던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과학진로캠프'가 실시된다. 교육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2019 꿈자람 재능키움 사다리프로젝트 과학진로캠프'를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다리프로젝트는 가정환경이나 성별, 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과학에 재능과 꿈을 가진 소외계층 인재들이 이공계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팀별 250만원을 지원, 탐방/체험/연구 등의 고유활동과 전문가 멘토링, 과학진로캠프, 과학진로잔치 등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사다리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캠프에는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이뤄지며 교사와 학생 300여명이 참가한다. 지도교사1명에 학생3명내외가 사제동행팀 1팀으로 구성돼, 총100팀이 과학 진로 탐색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 사제동행팀은 중학생40팀 고등학생60팀으로 구성됐다. 과학진로캠프는 2016년 사제동행팀 30팀으로 시작했지만 2017년70팀 2018년80팀 2019년100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평소 과학 분야에 재능을 보였지만, 교육기회가 부족했던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과학진로캠프'가 실시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학생들은 캠프참여로 자기이해와 진로탐색을 마친 후에도 학생/교사/멘토가 연계돼, 학기중/방학중 지속적인 멘토링을 받게 된다. 전문가 멘토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문을 제공하고 희망하는 과학분야에 대한 진로 컨설팅을 실시한다. 겨울방학에도 그간의 활동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과학잔치)을 가질 예정이다.

교육부는 사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의 진로 탐색 활동을 꾸준히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임창빈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사다리프로젝트는 과학에 대한 꿈과 재능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과학을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평등한 출발선 보장’의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학생들이 개인이 처한 여건과 어려움에 관계없이 자신의 역량과 잠재력을 발휘해, 과학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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