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울산대학교 조정동아리(지도교수 김종호)가 창단 1개월여 만에 전국대회에서 금맥을 캐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대 조정동아리는 UNIST(울산과학기술원) 조정부(감독 김환욱)와 연합팀을 꾸려 13일부터 14일까지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5회 충주시장배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 여자 일반부 유타 쿼드러플스컬(4X+) 160세 이하 경기에 출전해 4분 59초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UNIST 교직원팀이 차지했다.

이번 연합팀에 울산대에서는 김민아(스포츠과학부 2년)․신민희(스포츠과학부 4년) 씨가, UNIST에서는 박혜린(경영학부 3년)을 콕스(키잡이)로 하여 홍정순(기계공학과 석사과정)․김문희(디자인및인간공학부 4년) 씨가 출전했다.

울산대 조정동아리는 지난 6월 5일 동문들의 후원으로 창단해 UNIST 조정부와 함께 그 동안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에서 훈련해 왔다.

김종호(스포츠과학부) 울산대 지도교수는 “첫 출전한 대회에서 바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오랜 경험을 쌓은 UNIST 조정부와 함께 훈련한 덕분”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만큼 울산지역의 조정 스포츠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조정협회(회장 이상도․울산대 교수)도 오는 8월 지역사회 공헌 차원에서 라이온스클럽 후원으로 울산대, UNIST와 함께 청소년 조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어 울산지역에 조정 스포츠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울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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