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외 지역 선발 비중 확대.. 참가 학생들에게 차량 지원도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충북교육청은 충북반도체고가 희망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12월까지 반도체체험학습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학습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학교소개, 클린룸 체험, 방진복 체험, 반도체 제조 공정, 장비 체험, 반도체 활용 제품 조립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반도체고 입학정원 비율이 관외(음성군 외)지역 선발비중이 50%에서 70%로 확대돼 관외에서 반도체 체험학습에 참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차량을 지원해 더 많은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반도체고는 10일 평택 효명중 학생 40명, 11일 충북 괴산중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체험학습을 시작했다. 체험학습 후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체험 학습한 학생 70명 중 학생 55명이 '본교에 진학하고 싶다'는 답변을 했으며, '재미있다' '시간이 짧아 아쉬웠다' 등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김민환 충북반도체고 교장은 "중학생 반도체체험학습을 통해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고졸취업의 경쟁력을 알려 우수학생을 유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반도체고는 2010년 마이스터고등학교로 개교한 이래 매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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