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충북교육청은 국원고등학교(교장 조성남)가 7월 16일 교내 연꽃공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문학과 음악이 만나는 한여름 밤의 연꽃축제’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여름 밤의 연꽃축제’는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과 함께’라는 주제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행복씨앗학교 운영 5년차를 맞이한 국원고는 자신의 뿌리를 잃지 않는 건강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속에서 혁신학교의 성과를 나누고자 2016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마을연계형 학교축제를 개최해왔다. 

이 날 연꽃축제장 주변에는 △국원고 학생들의 자작시를 전시하는 문예마당 △ 재학생, 교사, 학부모의 수필 낭송 △학생과 교사 밴드 공연 △학부모 동아리의 통기타 연주와 고고장구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소리마을’ 판소리, 충주 재즈협회의 재즈, 신포니에타의 오케스트라 등 지역 음악인들의 참여로 소박하지만 격조 높은 공연으로 한여름 밤의 정취를 자아냈다. 

조성남 교장은 “고등학교를 졸업 이후 대학진학과 취업으로 지역을 떠나는 학생들이 많은 요즘, 자신의 삶의 뿌리인 지역에서 경쟁을 넘어 더불어 사는 가치를 배우는 진정한 지역인재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