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수시특집] 인하대 3년 입결공개.. ‘추합 번호까지 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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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수시특집] 인하대 3년 입결공개.. ‘추합 번호까지 투명’
  • 유수지 기자
  • 승인 2019.07.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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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전형 지난해와 대동소이.. 입결 효용 높아져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인하대가 공개한 최근 3개년 수시 입결은 전형/모집단위별 최종등록자 내신등급 평균은 물론, 경쟁률과 최초합격자 등록률, 추가합격자 예비번호 등까지 투명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험생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충원율보다는 추가합격자의 예비번호를 그대로 공개, 수요자 배려가 돋보인다. ‘착한 입시’를 지향하는 인하대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인하대를 준비 중인 수험생들은 공개된 입결을 참고해 지원전략 수립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전년도 입결은 모집단위의 선호도와 추합인원을 통한 실제 합격가능성 등을 가늠할 수 있도록 해 대입전략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2019 학생부교과.. 2등급대 모집단위 45개>
인하대의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 적용 후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내신등급이 당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합격자들의 평균점수가 타 전형에 비해 높게 형성될 수밖에 없다. 지난해 내신 평균등급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1.21등급의 의예과다. 의예과를 포함해 총10개 모집단위가 1등급대 성적을 보였다.

2등급대 모집단위는 45개로, 총58개의 교과전형 모집단위 가운데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2등급내에서도 2.5등급 이상의 모집단위는 22개, 이하의 모집단위는 23개에 이른다. 3등급대를 보인 모집단위는 해양과학과 3.07등급 의류디자인학과(일반) 3.38등급 사학과 3.43등급 순으로 단 3개 모집단위에 불과했다. 올해도 전형방법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비슷한 성적대의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과전형의 지난해 대비 변동사항은 인문/자연(의예과 제외)의 수능최저가 완화됐다는 점이다. 인문은 지난해까지 수학(나), 사탐만 인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수(가)와 과탐도 허용된다. 국 수(가/나) 영 사/과탐 중 3개 등급합 7이내다. 자연은 국 수(가) 영 과탐 2개영역 2등급에서, 올해부터 2개영역 등급합 4 이내로 변경했다. 탐구는 두 계열 모두 상위1과목 반영이다.

최초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건축학부(인문)이다. 29.2대1을 기록했다. 다만 교과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을 적용하는 만큼, 수능최저 충족여부에 따라 결정되는 실질경쟁률이 관건이다. 건축학부(인문)의 실질경쟁률은 5대1로 떨어졌다. 실질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화학공학과다. 최초경쟁률 12대1에서 실질경쟁률 5.9대1까지 떨어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추가합격(추합) 예비번호가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경영학과다. 39번까지 추합됐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상위대학과 중복되는 모집단위의 경우는 최초합격(최초합)자의 이탈이 많은 편이다. 실제로 지난해 경영학과 최초합 등록률은 17.90%에 불과했다. 최초합에서 떨어진다고 해도, 추합 가능성이 높은 학과인 셈이다. 반면 소비자학과(인문)은 최초합 등록률 100%로 최초합격자 가운데 단 한 명도 등록을 포기하지 않았다. 추합 예비번호도 전혀 발생하지 않아, 사실상 추합이 어려운 모집단위로 봐야 한다.

<2019 학생부종합(인하미래인재).. 3등급대 모집단위 17개>
학생부종합(인하미래인재) 전형은 전형방법이 올해와 지난해가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입결의 효용이 크다. 단 교과전형과 달리 내신등급이 합불을 가르는 결정적 요소는 아니기 때문에, 공개된 내신 평균등급이 합격의 절대적인 지표는 될 수 없다. 학종 인하미래인재는 서류종합평가100%로 3배수 내외를 통과시킨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70%와 면접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고, 면접까지 활용하기 때문에 내신등급이 교과전형에 비해 더 넓은 분포도를 보인다.

지난해 내신 평균등급이 가장 높았던 곳은 1.74등급의 의예과다. 전 모집단위 중 유일하게 1등급대를 기록했다. 총53개 모집단위 가운데 35개 모집단위가 2등급대 내신 평균등급을 보였다. 3등급대 모집단위는 17개다. 3등급 이하의 모집단위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쟁률은 40.5대1을 기록한 간호학과가 가장 높았다. 하지만 최초합 등록률이 46.20%에 머물렀고 추합 예비번호도 10번까지 빠졌다. 반면 조선해양공학과는 최초합 등록률이 100%를 보였다. 최초합 인원이 전원 등록해, 추합 예비번호가 전혀 발생되지 않았다.

추합 예비번호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모집단위는 기계공학과다. 46번까지 추가합격했다. 경영학과도 40번까지 추가합격해, 추합인원 40명을 넘긴 모집단위다.

<2019 학생부종합(학교장추천).. 2등급대까지 안정권>
학생부종합(학교장추천) 전형은 수능최저없이 서류종합평가 100%로 선발하지만, 고교장추천이 필요하기 때문에 등록자들의 내신등급 분포도가 동일한 학종인 인하미래인재처럼 넓진 않다. 지난해는 총10개 모집단위가 1등급대를 기록했다. 생명공학과의 내신 평균등급이 1.81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2등급대는 18개, 3등급대는 3개 모집단위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인하미래인재전형과 동일하게 간호학과였다. 56.8대1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경쟁률과 달리 등록률은 40%에 불과해, 추합번호가 10번까지 발생했다.
최초합 등록률은 66.7%를 기록한 정보통신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철학과가 가장 높았다. 각 예비번호 3, 4, 4번까지 추가합격이 가능했다. 반면 추합 예비번호가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경영학과였다. 예비번호 59번까지 추합이 가능했다. 컴퓨터공학과도 52번까지 추합이 이뤄졌다.

<2019 논술우수자.. 4등급대 다수>
논술전형은 교과 반영비율이 30%에 불과하기 때문에 내신등급 평균이 낮게 형성된다. 70% 비중의 논술점수가 당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까닭이다. 수능최저는 의예과에서만 적용한다.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올해가 모두 동일하나, 올해부터 인문계열 논술문항 유형이 변경된 차이도 있다. 제시문 수/분량을 축소하고 문항구조가 바뀌었다. 올해부터는 제시문 5개 내외(글자료+도표)를 바탕으로 2문항이 출제된다. 제시문을 비교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판/정당화/설명하는 논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내신등급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의예과로 2.97등급을 보였다. 유일하게 2등급대에 기록한 모집단위다. 3등급대는 17개 모집단위가, 4등급대는 28개 모집단위가 자리했다.

논술점수는 사회교육과가 가장 높았다. 88.8점의 성적이다. 최저 논술점수치도 87점으로 가장 높게 형성됐다.
경쟁률은 381.4대1을 기록한 의예과가 가장 높았다. 논술전형은 타 전형에 비해, 최초경쟁률이 높게 형성되지만 시험응시/수능최저충족 등을 고려한 실질경쟁률은 대폭 하락하는 특징이 있다. 의예과 실질경쟁률도 49.5대1까지 떨어졌다. 최초경쟁률보다는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상당한 경쟁률이다.

실질경쟁률은 컴퓨터공학과(자연)가 56대1로 가장 높았다. 의예과 외에는 수능최저를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최초경쟁률 72.7대1에서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국제통상학과 글로벌금융학과(자연) 사회교육과 소비자학과(자연) 중국학과는 최초합 등록률 100%로 추합인원이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모집단위다. 논술은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합격이 가능한 만큼, 최초합 이탈율이 낮다. 추합이 가장 많이 발생한 물리학과조차 9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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