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수시특집] 2020인하대, ‘수요자 부담 완화’.. 학생부교과 수능최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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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수시특집] 2020인하대, ‘수요자 부담 완화’.. 학생부교과 수능최저 완화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9.07.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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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인문계열 출제유형 변화.. 제시문 축소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인하대는 올해 학생부교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해 부담을 낮춘다. 자연계열의 경우 지난해 국 수(가) 영 과탐 기준 2개 이상 2등급을 만족해야 했지만, 올해는 2개 등급합 4이내면 등급기준을 만족할 수 있다. 인문계열의 경우 기존 수(나) 사탐 조합만 인정했던 데서 수(가)와 과탐도 인정한 것도 변화된 부분이다. 학생부종합 인하미래인재 전형은 지원자격을 해외고 출신까지 확대한다. 사회과학대학 소속 언론정보학과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학과명이 변경되는 점도 세부적인 변화다.

수능최저의 변화 외에는 전형방법의 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입시 안정성을 유지한다. 학종 전 전형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으며 학생부교과는 면접 없는 교과100%의 간명한 방식이다. 논술 역시 큰 틀에서 전형방법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인문계열 논술고사 유형에 변화가 생긴 점을 유념해야 한다. 제시문이 축소되는 등의 변화여서 수험생 입장에서는 부담이 줄어드는 방향이다.

학종 대표전형인 인하미래인재와 학교장추천은 면접 유무로 형태가 갈린다. 인하미래인재는 1단계 서류종합평가100%로 3배수 내외를 통과시킨 뒤 1단계(서류종합평가)70%와 면접30%를 합산하는 반면, 학교장추천은 면접 없이 서류종합평가100%로 선발한다. 최훈우 입학팀장은 “전반적으로 전년의 전형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전년 입시결과를 참고해 지원자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학생부종합 인하미래인재와 학교장추천전형은 평가 기준이 다소 상이한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런 점을 고려해 지원자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전형별 비중도 큰 변화 없이 지난해와 비슷하게 선발한다. 정원내 기준 수시/정시 합산 전체 모집인원 대비 학종 38.3%, 교과 20.5%, 논술 16.5%의 비중이다. 전체 정원내 모집인원 3414명 중 수시모집인원이 2679명으로 78.5% 비중을 차지해 올해도 ‘수시 중심’의 입시기조를 유지한다. 신입생 10명 중 8명은 수시를 통해 입학하는 셈이다. 최 입학팀장은 “2019학년에 비해 2020학년 수시 비중이 약간 축소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2019 전형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봐주면 고맙겠다. 입학생 성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시 입학생, 특히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학교생활충실도가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학생부교과 수능최저 완화>
인하대는 올해 수시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은 가운데 학생부교과 수능최저를 수요자 부담 완화의 방향으로 일부 조정했다. 의예과를 제외한 자연계열은 국 수(가) 영 과탐(1과목) 중 2개 등급합 4이내로, 지난해 각2등급을 만족해야 했던 데서 기준이 낮아졌다. 인문계열은 국 수(가/나) 영 사/과탐(1과목) 중 3개 등급합 7이내로, 등급합 기준은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수(가)와 과탐 응시생도 지원을 허용하는 변화다. 제2외/한문을 탐구 영역의 1개과목으로 인정할 수 있다. 의예과 수능최저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국 수(가) 영 과탐(2과목평균) 중 3개영역 각1등급을 만족해야 한다.

지원자격은 국내 정규 고교에서 통산 3학기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생부 교과 성적 산출이 가능한 졸업예정자 또는 2018년 이후 졸업자에 한해 주어진다. 전형방법은 교과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인하미래인재.. 면접실시 단계별 전형>
인하미래인재는 학교생활의 적극성을 바탕으로 지원하는 전공에 대한 관심 및 열정을 지닌 인재를 선발하는 전형이다. 평가요소는 적성(전공탐색) 지성(전공학업역량) 인성(개인) 종합(모집단위 인재상)을 각25% 비중으로 동일하게 반영해 평가한다.

졸업연도 제한이 따로 없으며 고교 졸업학력 인정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경우 지원 가능하다. 지난해는 해외고 출신 학생은 지원이 불가했지만 올해부터 지원자격을 확대해 해외고 출신도 지원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서류종합평가100%로 3배수 내외를 통과시킨 뒤 1단계70%와 면접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에서 학생부와 자소서를 활용한다. 면접은 2~3인의 면접위원이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개별면접을 실시한다.

<학교장추천.. 면접 미실시, 고교별 5명 이내 추천 가능>
학교장추천은 학교생활의 성실성을 바탕으로 진로개발을 위한 기초학업역량을 지닌 인재를 선발한다. 평가요소는 적성(진로관심) 지성(기초학업역량) 인성(공동체) 종합(모집단위 인재상)으로 나뉘며 지성과 인성이 각30%, 적성 종합이 각20%로 반영된다.

전형명에서 드러나듯 학교장추천이 필요하다. 계열 구분 없이 고교별 5명 이내로 제한된다. 해외고나 검정고시 출신은 지원 불가하며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전형방법은 면접이 없는 서류종합평가100%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자소서를 기반으로 평가한다.

<고른기회 평생학습자.. 서류100%>
약자배려 성격의 고른기회는 국가보훈대상자와 저소득층대상자로 지원자격이 나뉜다. 전형방법은 서류종합평가100%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자소서 등 제출서류를 평가에 활용한다.

]평생학습자전형은 고교졸업학력 인정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는 자로서 2020년 3월1일 기준 만30세 이상인 자가 지원할 수 있는 전형으로 일반의 수험생이 지원하기는 어려운 전형이다. 고른기회와 마찬가지로 서류종합평가100%에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평가서류는 학생부 자소서 등이다.

<논술우수자.. 인문계열 논술 유형 변화 유의>
논술우수자전형은 지원자격에 큰 제한 없이 고교 졸업학력 인정 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인 경우 지원 가능하다. 논술70%와 교과30%를 합산하는 방식이며 의예과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에서는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다. 의예과 수능최저는 국 수(가) 영 과탐(2과목평균) 중 3개영역 각 1등급이다.

논술고사는 계열별로 유형이 나뉜다. 인문계열은 인문학+사회과학의 언어논술이다. 국어 사회(역사/도덕 포함)교과를 출제범위로 한다. 자연계열은 수리논술로 출제하며 수학교과(수학ⅠⅡ 확률과통계 미적분ⅠⅡ 기하와벡터)를 범위로 한다. 고사시간은 모두 120분이다. 최훈우 입학팀장은 “학생부교과 실질 반영비율을 최소화해 기본적으로 논술시험을 잘 치르는 학생에게 더 유리하도록 구성했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재된 논술 모의고사 문제와 전년 기출문제 위주로 논술고사 유형과 난이도 등을 파악해 실전에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출문제를 참고하되 올해 인문계열 논술고사 문항 유형에 변경이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제시문 수를 축소해 수험생의 부담이 한결 완화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문항1에서 5개의 글 자료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문항2에서 별도의 5~6개 도표(그래프)를 바탕으로 수치를 분석하도록 했지만 올해는 제시문 5개 내외(글자료+도표, 그래프)를 바탕으로 2문항 출제한다.

문항구조도 바뀐다. 지난해까지 문항1은 제시문을 바탕으로 지지논거-예상반론-재반박 서술, 문항2는 수치자료를 바탕으로 현상진단-근거제시(요인분석, 해결방안)의 형태였으나 올해는 제시문을 비교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평가(비판, 정당화, 설명 등) 서술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기출.. 2019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
지난해 기출을 확인하려면 인하대가 발간한 2019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기출문항뿐 아니라 출제의도, 문항해설 등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인문계열 논술고사 문항 유형에 변화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활용해야 한다.

지난해 인문사회계열 일부 문제를 살펴보면 오전 문제1의 경우 ‘인하대 중앙도서관 이용에 관한 기본 방침을 정하려고 한다. <다음>의 두 방침 중 어느 쪽을 지지하는지 하나만 택해 <조건>에 따라 논술하라’는 문제였다. <다음>의 첫 번째 방침은 도서관을 인하대 학생 전용으로 운영하는 ‘학생 전용 도서관’의 입장이며, 두 번째 방침은 도서관을 시민들에게도 개방하는 ‘시민 개방형 도서관’의 입장이었다.

두 방침 중 하나를 택해 자신의 선택을 첫 문장에서 밝히고, 그 선택을 정당화하는 논거 두 가지를 제시문에서 찾아 제시하되, 두 개 이상의 제시문을 활용하도록 했다. 제시문을 활용해 자신의 선택에 대해 예상되는 반론을 쓰고 이를 재반박해야 했다.

제시문은 (가)~(마) 5개가 주어졌다. 제시문(가)는 한 사회의 발전을 좌우하는 요소로서 문화적 자산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문화적 자산을 다루는 두 가지 대조적 입장으로 ‘카피라이트’를 중시하는 관점과, ‘카피레프트’를 주장하는 관점을 서술한다. 전자는 창작자의 권리를 중시하는 입장인 반면, 후자는 지적 산물은 공유의 대상이고 독점의 대상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이 제시문은 ‘학생 전용’과 ‘시민 개방형’ 양쪽을 지지하는 논거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제시문(나)는 ‘공유지의 비극’에 대한 서술을 통해 불특정 다수가 공동으로 활용하는 자원이 그렇지 않은 자원에 비해 더 쉽게 고갈되거나 훼손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한다. 이는 시민 개방형 도서관이 처하게 될 수 있는 위험을 시사하며, 따라서 학생 전용 방식을 주장하는 논거로 활용 가능하다.

제시문(다)는 최근 지역공동체나 시민들에게 개방된 도서관의 긍정적 역할과 이로부터 파급될 공공의 가치를 중심으로 도서관의 미래상까지 제시하고 있다. 논제의 도서관 운영 및 미래상과 관련해, 도서관이 이용자들의 지식과 정보 획득의 편의를 제공하는 장소라는 관점을 넘어 시민들의 생활과 문화 공동체로 진화할 수 있도록 개방성과 공공성 확보 및 실천에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의 논거로 활용 가능하다.

제시문(라)는 지식이 삶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의 핵심 요소임을 들어 지식의 가치를 서술하고, 지식이 오늘의 사회에서 재화로 간주된다는 사실과 이런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사람들은 기꺼이 비용을 지불한다는 사실, 그리고 대학 진학 또한 이런 관점에서 해석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도서관이 대학의 ‘지식 공급 서비스’의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제시문은 도서관을 학생 전용으로 운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논거로 활용할 수 있다.
제시문(마)는 정보 접근성의 평등을 주장한다. 이 제시문을 통해 지식과 정보 공유의 당위성을 도출할 수 있으며, 지식과 정보 불평등에 따른 정보 소외 및 격차 확대 문제를 제시문의 사례를 활용해 시민에게 개방된 도서관을 통한 자유로운 정보 접근 및 지식의 평등한 공유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의 논거로 활용 가능하다.

<실기.. 모집단위별 세분화>
실기전형 전형방법은 모집단위별로 세분화된다. 조형예술학과(인물소묘) 디자인융합학과는 실기70%+교과30%, 스포츠과학과는 실기40%+교과60%, 연극영화학과(연기) 연극영화학과(이론연출)은 실기60%+교과40%, 체육특기자는 특기실적80%+교과10%+출결10%의 일괄합산 방식인 반면, 의류디자인학과(실기)는 교과100%로 20배수 내외를 통과시킨 뒤 교과40%와 실기6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원서접수 9월6일부터 9일까지>
올해 인하대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6일부터 9일까지다.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인하미래인재의 경우 11월7일 1단계합격자를 발표한 후 11월16일(인문/예체능)과 17일(자연)로 구분해 면접을 실시한다. 의류디자인학과(실기)의 경우 10월1일 1단계합격자를 발표한 후 10월5일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나머지 실기전형의 실기고사일은 스포츠과학과 조형예술학과(인물소묘) 10월3일, 연극영화학과(이론연출) 10월5일, 디자인융합학과 10월6일, 연극영화학과(연기) 10월18일~20일이다.

올해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인 11월30일(자연)과 12월1일(인문) 실시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실기전형이 10월25일이며 나머지 전형은 12월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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