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수시특집] 인하대, 전통공대 경쟁력에 ‘국가대표’ 연구력 더해진 '동양의 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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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수시특집] 인하대, 전통공대 경쟁력에 ‘국가대표’ 연구력 더해진 '동양의 MIT’
  • 김경 기자
  • 승인 2019.07.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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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와 우주개발 공동연구‘ 아시아 최초’ 세계명문과 어깨 나란히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인하대는 구한말 하와이로 떠났던 이민자들이 ‘동양의 MIT’를 세워 조국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뜨거운 열망으로 세워진 학교다. 인하대의 교명부터 ‘인천-하와이’의 초성을 딴 줄임말이다. 1954년 인하공과대학으로 개교한 이래 산업부흥기를 통과하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공대의 적잖은 기여 때문에 여전히 기성세대에게는 ‘인하공대’로 더 유명하다. 인하대의 위상은 물류부문을 중심으로 정상급으로 부상했다. 우리나라의 관문 인천 소재라는 인프라에 인하공대의 저력과 물류대표기업 한진의 시너지가 맞물리면서 조선 해양 항공부문 경쟁력은 국내 정상으로 발돋움했다. ‘동양의 MIT’라는 설립이민자들의 꿈이 현실화한 셈이다.

최근 급상승한 항공분야 경쟁력이 돋보인다. 인하대 기계공학과가 ‘아시아 대학 최초’로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첫 번째 연구소인 랭글리 연구소와 함께 심우주 발사체를 개발하는 위력을 선보인 성과가 대표적이다. 관련해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는 2000년 대 초반부터 우주기술 개발에 관심을 갖고 우리보다 먼저 연구를 시작한 많은 외국 대학, 기관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우주탐사 시대가 도래하는 2024년이면 인하대의 저력이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연계열 최상위 수험생들에게 큰 관심인 인하대 의대와 인하대병원 역시 의대열풍과 맞물려 인하대의 대외적 입지를 굳혀왔다. 인하대병원은 2001년 국내최초로 암 발생 지도를 개발하고, 2004년 세계최초로 눈 수정체 섬유를 인공배양하는 데 성공하는 등 막강한 연구력을 자랑한다.

경영대학의 세계적 도약도 돋보인다. 인하대 경영대학은 국제권위의 경영학 교육 국제인증인 AACSB 인증을 받은 저력을 선보인다. 아태물류학부 글로벌금융공학은 특히 상위권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인하공대’부터 기계 조선 항공부문의 새로운 강자에 이르기까지 인하대 저력의 열쇠는 교육경쟁력이다. ‘잘 가르치는 대학’ 인하대는 교육부의 ACE+사업에도 선정되며 실력을 인정받은 이래, 사업수주를 통해 총 80억원의 사업비로 전에 없이 강한 교육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이공대 경쟁력도 돋보인다. ‘인풋보다 아웃풋이 강한 대학’ 인하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학계 산업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다. 

<ACE+ 선정.. ‘잘 가르치는 대학’>

인하대 교육경쟁력을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은 교육부의 대학자율역량강화사업(Advancement of Collage Education+, 이하 ACE+사업) 선정이다. 재학생 1만명 이상 대규모 대학 중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인하대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80억원을 지원받는다.

ACE+사업은 대학 학부교육 시스템 개선을 위해 2010년 시행된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ACE)’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인하대는 사업수주를 통해 전반적인 학부교육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참(眞)인재로 키우는 BIG+FREE 프로젝트’를 통해 학부교육의 혁신과 자율적 미래설계 등 대학 발전을 도모한다.

<나사와 공동연구 ‘아시아 최초’>

인하대가 예고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로서 위상은 곧 발현될 전망이다. 신호는 공대로부터 왔다. 인하대는 올해 3년째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랭글리 연구소(NASA Langley Center)와 공동으로 심우주 탐사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 대학으로선 최초의 성과다.

랭글리 연구소는 미국 내 10개 나사 연구소 중 가장 먼저 생긴 연구소다. 공기 유동과 첨단소재, 우주선 시스템 등 우주과학 분야 다양한 내용을 연구한다. 복합 재료와 구조물 연구에 특화돼 있다. 인하대는 합의에 의해 2017년 4월부터 랭글리 연구소가 추진 중인 헬리오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헬리오스 프로젝트는 심우주 탐사를 위한 발사체 개발을 골자로 한다. 2년 간 연구 인력 교류를 통한 공동 연구에 들어가며 결과에 따라 기간은 2년씩 연장되어 현재에 이른다. 인하대는 프로젝트 참여로 ▲국가 연구/기술 경쟁력 향상 ▲심우주 탐사체 발사에 참여하는 기회 확보 ▲심우주탐사체의 원천기술 획득 ▲학생들의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나사 랭글리 연구소와 ISRU(In-situ Resource Utilization) 프로그램을 공동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본격적인 우주탐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4년을 목표로 하는 연구다.  ISRU는 현지 자원을 이용한 우주탐사 기술, 화성에서 발견된 얼음 형태로 된 물을 추출하는 기술, 이를 연료화 하는 기술 등 우주에서 필요한 것들을 직접 생산해 활용하는 탐사 방식을 일컫는다.

인하대는 나사 랭글리 연구소와의 공동연구 외에도 활발한 교류성과를 선보이고 있다. 나사 공동연구소, GE Creative School, AIRBUS 아시아연구소, 대한항공 제2연구소와는 사업비 총 585억원을 통해 인천 송도 내에 항공우주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조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형 자동차 R&D 전문인력 양성사업’에도 선정, 2022년까지 5년간 15억원을 지원받아 자율주행 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산업에 부합하기 위한 기업수요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올해 5월에는 미국 NASA Langley연구소와 함께 우주탐사분야 연구를 하고 있는 인하대에 미국 노퍽주립대가 찾아와 우주기술과 우주의학 연구에 대한 협력을 합의하며 우주기술 연구가 발전일로를 걷고 있다.  인하대는 노퍽대 등 여러 기관과의 우주기술 공동 연구를 기반으로 앞으로 조성될 인하대 송도캠퍼스에 우주과학기술을 총괄하는 기구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인하대는 인천시와 관련 기업이 함께 하는 연구중심형 캠퍼스인 산학융합원과 향후 전문대학원중심의 송도캠퍼스를 수도권 우주과학기술의 한국형 메카로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국회의원 및 Virginia지방정부 그리고 한국 국회의원들과 인천시 등이 함께하는 미팅을 준비하기로 NSU와 협의했다. 이를 통해 인천이 우주탐사 등을 비롯한 우주과학기술을 꽃피울 것으로 확신하고 이를 통해 민간과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국제적인 우주탐사분야에서 함께 참여하는 우주기술 연구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하대는 이를 위해 극지연구소(KOPRI), 지질자원연구원(KIGAM), 건설기술연구원(KICT)과 공동협력을 통해 우주탐사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보다 구체적인 안을 올해 7월 미국의 우주탐사 심포지엄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해 항공우주연구원(KARI)과도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인공지능 연구력 두각,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도>

인하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각광받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인하대 박인규 정보통신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유튜브나 CCTV 등 저화질 비디오 속 사람들의 3차원 형상과 움직임을 정밀하게 복원하고 미래 동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나선 것이다. 연구팀이 제안한 ‘시공간 제한 없는 비디오에서 다중 휴먼 3차원 형상, 자세, 동작 복원 및 예측’ 연구 과제는 올해 5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ICT창의과제에 선정되어 2022년 5월까지 연구비로 9억원을 지원받는다.

인하대의 석·박사급 연구자들은 해외기관과 공동연구에 나선다. 인하대는 최근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시행하는 ‘혁신성장 글로벌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10대 혁신성장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석·박사급 연구자를 해외선진연구기관에 파견해 연구현장 경험뿐 아니라 공동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은 올해 4월부터 2020년 말까지 진행된다. 지원 예산은 36억원이다. 인하대는 10대 혁신성장 분야 중 ‘3D프린팅’ ‘엔지니어링’ ‘지능형반도체’ 등 세 가지 분야에 주력하며, 지속가능한 국제 연구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미국 포틀랜드주립대를 비롯해 노퍽주립대, 텍사스대 달라스캠퍼스, 센트럴플로리다대, 텍사스A&M대, 영국 멘체스터대 등 공동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한 해외 연구기관 6곳과 함께 한다. 관계자는 “인하대는 그동안 여러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수많은 인재들을 키워내 왔다”며 “이번 사업 선정은 인하대가 다시금 국제적 위상을 쌓는 데 중요한 기회일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국제 연구 체계 구축으로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자연대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인하대는 올해 4월 발표된 ‘2018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생명공학과 바이오의약 분야 최우수 대학 선정, 바이오의약 분야 최고 대학으로 자리를 굳건히 했다. 생명공학과가 최우수 대학에 선정된 것은 2014년 이후 두 번째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교육부, 경제5단체가 매년 공동으로 진행하는 평가다. 산업계가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전국 각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최우수, 우수, 양호로 평가한다. 올해 최우수 대학으로 뽑힌 인하대 생명공학과는 이번 평가에서 적절하게 편성된 전공 교육 과정과 우수한 산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시스템을 인정받았다. 인하대는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강연하는 바이오산업 현장개론 특강을 학기마다 열고 여기에 이 분야 선두 기업과 함께 신입사원 교육,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산업계가 원하는 인재를 배출하는 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생명공학과 취업률은 최근 3년째 상승세다. 특히 기업 부서장 직무 능력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사업에서 인하대는 지난해 화학공학과가 정유석유화학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뽑혔고 2016년에는 조선해양공학과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기계공학과가 자동차 분야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2015년에는 신소재공학과 금속 분야에서 최우수, 언론정보학과 미디어 분야 우수 대학으로 뽑혔다.

<연구역량 지속적 성과.. 미래인재교육 앞장선다>

사업선정뿐 아니라 연구분야에서도 인하대는 지속적인 성과를 내오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조장천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담수 환경에서 가장 많이 존재하는 세균을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지난 20여 년 간 많은 미생물학자들이 실패를 거듭한 분야로, 이번 연구는 다양한 미생물 자원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학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장천 교수는 “집락을 형성하지 않는 난배양성 세균들을 효율적으로 키울 수 있는 연구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며 “영양분이 부족한 환경에서 자라는 미생물은 유전체 크기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진화해 대사 효율을 높이고 개체수를 효율적으로 늘려간다. 이번에 배양된 acl 집단은 같은 환경에서 서식하는 다른 세균이 만든 과산화수소분해효소의 도움을 받아 호수 환경에서 생존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은 최근 국제미생물생태학회 저널(ISME Journal; IF 9.52)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및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물류부문 경쟁력이 이어진 국내최초 제조혁신전문대학원 설립추진도 인하대의 미래가능성을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인하대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뿌리스마트융합 특성화 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뿌리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밑바탕이 되는 산업을 말한다.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제조공정기술을 활용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공정산업이다. 자동차, 조선, 반도체와 같은 기존 국내주력산업 뿐 아니라 사물인터넷, 로봇, 에너지, 환경 등 미래 신산업의 기술력을 뒷받침하는 기반산업의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인하대는 ‘제조혁신전문대학원’ 설립도 추진한다.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 대학원을 거점으로 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춘 우수 전문인력 양성을 꾀하고 있다. 설립 이후 절차를 거쳐 인하대 송도캠퍼스 사이언스파크에 입주할 예정이다.

<경영대학 국제인증, 아태물류 글로벌금융 ‘두각’>

인하대 경쟁력은 공대DNA에 그치지 않는다. 인하대 경영대학은 세계적 인증을 받으며 최근 상위권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하대 사회계열의 대표학과로 경영대학의 아태물류학부와 글로벌금융학과를 꼽을 수 있다. 국제권위의 경영학 교육 국제인증인 AACSB 인증을 받은 인하대 경영대학은 교육부의 대학 특성화 사업인 CK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에 선정되어 대규모 국고지원을 받고 있다. 이 사업에서 추진하는 ‘GLOBA 프로그램’은 100% 영어 강의의 물류기반융합서비스 교육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융합교육과정과 학부생 양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우수신입생 장학금, 해외 교환학생 장학금, 국내 해외 인턴십 지원, 3개국어 이상의 어학능력 배양을 위한 외국어 학습 지원, 해외시장 분석 전문가 육성, 국제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장학금 지원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태물류학부는 21세기 국가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인 물류혁신을 주도할 글로벌 물류전문인력의 약성을 위해 2004년 설립됐다. 교육부의 특성화 우수대학(2003년~2004년 및 2006년~2008년)과 국토교통부의 물류특성화 인력양성 사업(2010년~2014년)에 선정되어 대규모 국고지원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국내최고 수준의 물류전문대학원과 연계되어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물류학부로 성장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공급사슬물류 물류시스템·정보 국제물류 물류산업·경제 등 4개 영역에서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고 있어 본인의 적성과 사회진출 분야에 적합한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다. 타 대학과의 부전공 복수전공 연계전공을 통해 폭 넓은 학문분야를 접할 수도 있다.

글로벌금융학과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경제중심지로 개발하려는 정부정책에 부응해 ‘금융분야의 최고 인재양성’의 목표로 2009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금융기관 경영 및 재무금융 전문학과다. 재학생의 글로벌 감각을 키우기 위해 해외대학과 다양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으며 해외 기업과의 인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CFA CEP FRM 등 다양한 국제자격증의 취득을 지원하는 등 국제화된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미래인재 육성 남다른 저력.. 청년TLO육성사업 최우수등급도>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인하대의 저력은 남다르다. 가장 가까운 근거는 올봄 ‘청년TLO육성사업’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고 ‘2019년 산업전문인력역량강화사업’에서 7개 분야의 전문인력사업을 선정받은 등 미래인재 육성 분야에 국가적 인정을 받은 것을 들 수 있다.

인하대는 올해 4월 ‘청년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r, 청년 기술이전 수행인력) 육성사업’ 첫해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민간 기업으로 이전하거나 창업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67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34세 미만 이공계열 졸업생 및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대학이 6개월 간 연구원으로 직접 고용해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지난해 7월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최우수 등급 획득으로 지원예산도 크게 늘어 지난해 14억2000만원에서 올해 19억5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초까지 7개월 간 진행한 1차 년도 사업에 대한 평가로, 청년TLO의 활발한 기술이전활동과 높은 취·창업 성과가 S등급 달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인하대는 지난해 채용인력 87명 중 42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기술창업도 2건 달성했다.

인하대는 청년TLO 육성사업 활성화를 위해 모두 4개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트랙별로 참가자 및 참여연구실을 모집한다. 트랙1(Solution-finder)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PSP(Problem Solving Project, 기업 연계 학생 팀 프로젝트)를 활용하며, 트랙2는 R&D 코디네이터 양성 과정으로 진행되고, 트랙3은 연구 장비 엔지니어 육성 프로그램, 트랙4는 기술창업자를 길러내기 위한 실험실 창업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관계자는 “매년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이공계 졸업생을 기업 연구개발 전문가 및 성공적인 기술창업자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과 취·창업을 연계해 대학기술의 민간이전과 사업화를 확대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했다.

취업난 극복을 위한 인하대의 노력도 가열차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시행한 ‘2019년 산업전문인력역량강화사업’에서 인하대의 ‘첨단 신소재 기반 3D프린팅 전문인력양성’ 등 7개 분야가 올해 3월 선정됐다. 사업은 대학원 이상 전문 교육과정으로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산업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문 인력을 산업 현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효율적인 체계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 올해부터 4∼5년 간 진행되며 올해 정부 지원 예산 규모는 약 27억원이다. 관계자는 “대학원생들의 직무 적응력을 제고하고 산학 고용연계를 통해 정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다.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인하대의 연구 및 교육의 저력과 노력이 바로 미래를 끌어갈 교육경쟁력을 속속 드러내고 있다. 아시아 대학 최초로 나사와 공동연구를 시행하는 수준의 연구력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대학으로의 부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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