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울산교육청은 울산 강남고가 과학동아리 학생 60여 명으로 탐사팀을 구성해 울산 생명의 숲과 함께 태화강 식물생태 탐사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내 고장을 바로 알고 사랑하는 마음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기획된 '태화강 식물 생태 지도 만들기'는 태화강변에 자생하고 있는 외래식물과 유해식물들을 사전 조사하고, 학생들이 네이처 링이라는 앱을 각자 설치해 그때 그때 찍은 사진을 직접 올리면서 자신만의 생태지도를 완성해 나가는 활동으로, 울산 생명의 숲 해설사와 지도교사는 식물생태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멘토역할을 했다.

이번 태화강 식물생태탐사는 학교 인근 태화교부터 삼호교까지 조사하고, 향후 2차 탐사는 태화교부터 명촌교까지, 3차 탐사는 삼호교에서 선바위까지를 계획하고 있다. 태화강 식물 생태지도가 완성되면 태화강 중류에서 하류까지 학생들이 만든 생생한 식물생태지도가 만들어 진다.

울산 강남고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한 생태탐사를 할 계획이며, 이렇게 만들어진 자료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태화강을 바로 알고 더욱 사랑할 수 있는 실제적인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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