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영어 한국사 사탐 '전 범위 출제'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2019 7월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 학평)에선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에 한해 수능과 출제범위가 다르다. 2019 7월 모의고사는 인천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단위 모의고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9월 모평과 달리 재학생만 치르는 시험이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시험을 실시하지 않는 차이도 있다. 

학평의 출제범위가 다소 적은 것은 재학생들의 교육과정 진행 속도를 준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과정이 아직 끝나지 않은 고3들을 위해 출제범위를 일부 제한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국어 영어 한국사 사탐 과탐Ⅰ 등은 전 범위 출제가 이뤄지지만 수학과 과탐Ⅱ는 전 범위 출제가 이뤄지지 않는다. 9월 모평이 돼서야 전 영역, 전 범위 출제가 시작된다. 

2019 7월 모의고사에선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에 한해 수능과 출제범위가 다르다. 2019 7월 모의고사는 인천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단위 모의고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9월 모평과 달리 재학생만 치르는 시험이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시험을 실시하지 않는 차이도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수학(가).. 확률과통계는 통계(확률분포), 기하와벡터는 공간도형까지>
자연계열 수험생이 응시하는 수학(가)는 미적분Ⅱ 확률과통계 기하와벡터의 3개 과목을 출제범위로 한다. 7월 모의고사 기준 수학(가)에서는 3월학평부터 전범위가 출제된 미적분Ⅱ를 제외한 확률과통계 기하와벡터 부분에서 일부 출제범위가 제한된다. 확률과통계는 통계(확률분포), 기하와벡터는 공간도형까지가 7월 모의고사 출제범위다. 

통계(확률분포)까지를 범위로 하는 확률과통계는 3월, 4월학평에서 순열과 조합, 6월모평에서 확률까지를 범위로 했다. 이후 치러질 9월모평부터는 전 범위 출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공간도형까지 출제되는 기하와벡터는 3월학평에서는 출제 대상이 아니었다. 4월학평에서 평면벡터까지를 범위로 첫 출제가 이뤄졌다. 6월모평에서 평면벡터까지로 범위를 확대했던 기하와벡터는 9월모평부터 출제범위를 전 영역으로 확대한다. 

<수학(나) 확률과통계, 통계(확률분포)까지>
인문계열 수험생이 응시하는 수학(나)는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통계의 3개과목이 출제범위다. 7월 모의고사 기준 수학Ⅱ, 미적분Ⅰ은 전 범위를 출제하는 반면, 확률과통계는 통계(확률분포)까지만 출제범위로 삼고 있다. 

확률과 통계는 3월학평에서 출제되지 않았던 영역이다. 4월학평에서 순열과 조합을 범위로 출제되기 시작했다. 6월모평에서 확률까지로 출제범위를 늘린 후 7월학평에서 통계(확률분포)로 또 한번 넓혔다. 9월모평부터는 전 범위 출제가 시작된다. 

<과탐Ⅱ.. 9월 모의고사부터 전 범위 출제>
3월학평부터 이미 전 범위 출제가 이뤄졌던 과탐Ⅰ과 달리 과탐Ⅱ는 3월학평에서는 시험 대상 과목에서 제외됐으며, 4월학평부터 출제가 이뤄졌으나 이번 7월 모의고사까지도 여전히 출제범위를 제한하고 있다. 심화과목으로 난도가 상당해 교육과정에 발맞춰 출제범위를 확대해야 하는 때문이다. 9월모평부터는 전 범위 출제가 시작된다. 

- 물리Ⅱ(물Ⅱ).. 파동과빛까지
물Ⅱ는 7월 모의고사에서 파동과빛까지가 출제범위다. 4월학평에서 운동과에너지까지를 범위로 첫 실시된 물Ⅱ는 6월 모의고사에서 파동과빛(파동의 발생과 전달)까지로 출제범위를 한층 확대했다. 7월 모의고사에서는 파동과빛 전체로 출제범위를 넓혔다. 9월 모평부터는 과목 전체로 출제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 화학Ⅱ(화Ⅱ).. 화학평형까지
화Ⅱ는 7월 모의고사에서 화학평형까지를 출제범위로 한다. 첫 시행이었던 4월학평에선 물질변화와에너지(반응열)까지가 출제범위였다. 이후 6월 모평에서 화학평형(평형의 원리)까지로 범위를 확대했다. 9월모평에서 전 범위 출제를 시작한다. 

- 생명과학Ⅱ(생Ⅱ).. 생물의진화(생물의 다양성과 분류)까지
생Ⅱ는 7월 모의고사에서 생물의진화(생물의 다양성과 분류)까지를 출제범위로 한다. 첫 출제였던 4월학평에서는 세포와물질대사까지가 출제범위였다. 6월학평에서는 유전자와생명공학(유전자와 형질발현)까지로 출제범위를 넓혔다. 9월 모평부터 전 범위 출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 지구과학Ⅱ(지Ⅱ).. 천체와 우주(별의 특성)까지
지Ⅱ 출제범위는 천체와우주(별의 특성)까지다. 4월학평에선 지구의 변동과 역사(지구의 역사), 6월모평에선 대기와 해양의 운동과 상호작용(해수의 운동과 순환)까지 출제범위였다. 9월모평부터는 전 범위로 출제범위를 확대한다.

<국어 영어 한국사 사탐.. 4월부터 전범위 출제>
국어와 영어의 경우 이미 경기교육청 주관 4월학평부터 전 범위 출제가 시작됐다. 고3이 처음 치르는 3월학평에서만 1~2학년 교육과정을 출제범위로 삼아 일부 출제범위를 제한했다. 전 범위 출제인 국어의 경우 화법과작문 독서와문법 문학, 영어는 영어Ⅰ 영어Ⅱ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그밖에 문/이과 공통으로 필수 응시해야 하는 한국사와 인문계열 학생들이 응시하는 사탐은 3월학평부터 전 범위가 출제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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