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학번 물리천체학부

▲ 입학 13년 만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이상윤. 사진=제이와이드 컴퍼니
[베리타스알파 = 한장희기자] 배우 이상윤이 입학 13년 만에 서울대 학사모를 쓰게 됐다. 27일 이상윤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제작발표회에서 오는 8월 졸업한다고 알렸다.

2000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에 입학한 이상윤은 군과 연예활동 등의 이유로 졸업을 미뤄왔다. 이번 학기 졸업을 위해 5학점을 들으며 늦깎이 학업에 열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이상윤은 “학교에 복귀하고 지난 학기부터 조금씩 졸업 논문을 준비했다”며 “마침 오늘 학교에 가서 논문을 제출하고 왔다”며 뿌듯해했다.

여의도고를 졸업하고 드라마 ‘내딸서영이’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상윤은 ‘몇 년만의 졸업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13년 걸렸다”며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졸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상윤과 극 중 호흡을 맞추게 될 문근영도 공교롭게도 성균관대 국문학과를 졸업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나는 그래도 6~7년 밖에 안됐다”며 “졸업을 앞두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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