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독도에 자생하고 있는 식물 씨앗을 주사전자현미경(SEM, Scanning Electron Microscope) 촬영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경북대 자연사박물관(관장 장우환)과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소장 박재홍)는 7월 5일부터 9월 29일까지 경북 군위군 효령면에 위치한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에서 ‘#독도 #씨앗 #SEM’ 기획특별전을 개최한다.

‘씨앗’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획특별전은 섬초롱꽃, 섬괴불나무 등 독도에 서식하는 야생식물 20여종의 씨앗을 주사전자현미경으로 확대 촬영한 사진을 전시한다. 20배에서 3500배까지 확대해 씨앗 표면의 미세한 부분까지 관찰이 가능하며, 씨앗 표면에 다양한 색을 입혀 입체적이고 아름다운 예술적 작품으로 표현했다.

또한, 식물 이름과 씨앗과 관련된 문제를 직접 풀며 관람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장우환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장은 “한반도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이 독도에 서식한다는 것은 생물자원 주권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 독도의 생명인 씨앗을 통해 독도 식물이 갖는 상징성과 학술적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경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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