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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대 로스쿨 가군 150명 모집.. ‘정성평가 비중 확대’일반/특별전형 전형배점 통일
  • 유수지 기자
  • 승인 2019.07.03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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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2020학년 서울대 로스쿨은 가군에서 15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139명 이내, 특별전형 11명 이상 모집이다. 올해 서울대 로스쿨의 경우,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동일하나 전형요소 등의 변화는 다양한 편이다. 특히 일반전형 1단계 정성평가 점수가 지난해 50점에서 올해 80점으로 확대됐다. 1단계 총점도 250점에서 200점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비율로 환산해 확인하면 20%에서 40%로의 변화다. 반면 정량평가 요소인 LEET성적과 학업성적 반영 비중은 각40%에서 30%로 축소됐다. 특별전형의 전형배점도 1단계 선발배수의 차이만 있을 뿐 모두 일반전형과 동일하게 변경됐다.

올해 정성평가의 비중 확대는 지난해 5월 서울대 로스쿨이 열었던 ‘로스쿨 10년의 성과와 개선방향’ 간담회에서 방향성을 예고했다. 당시 간담회에 참석했던 교수진은 정량평가 위주의 선발로 인해 로스쿨 구성원 다양성이 축소됐다면서 정성평가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교수들은 2016년 이후 계속된 정량평가 확대 기조로 인해 ‘나이가 어리고 스펙이 좋은’ 학생들 위주로 입학생이 획일화됐다고 지적했다. 사회경험이 많거나, 스펙이 좋진 않아도 잠재력이 충분한 학생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필요성이 있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던 이유다. 서울대 로스쿨 내 정량평가에 대한 문제의식이 커지면서, 2019학년에는 1단계 전형요소에 기존 2단계 전형요소였던 정성평가 지표가 추가됐으며 연이어 2020학년에는 정성평가 배점이 2배 가량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2020학년 서울대 로스쿨은 가군에서 15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139명 이내, 특별전형 11명 이상 모집이다. 사진은 서울대 법대 전경.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일반전형, 139명 이내 모집.. ‘정성평가 확대’>
올해도 일반전형에서는 139명 이내를 모집한다. 국내외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 또는 법령에 의해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서 접수마감일(10월4일) 기준 1년 이내에 LEET에 응시해 성적도 제출해야 한다. 공인어학성적 점수도 충족해야 한다. TEPS는 개정 전(990점 만점) 701점 이상, 개정 후(600점 만점) 387점 이상이며, TOEFL은 IBT 99점 이상, PBT 597점 이상이어야 한다. 어학성적은 P/F방식으로만 활용된다.

올해 서울대 로스쿨 입시에서 가장 큰 변화는 1단계에서 정성평가 비중이 20%에서 40%로 확대된 반면, 정량평가인 LEET와 학업성적의 비중은 각각 40%에서 30%로 축소된 점이다. 즉 2019학년 1단계 LEET100점(40%)+학업성적100점(40%)+정성평가50점(20%)(합계250점)에서 2020학년 1단계 LEET60점(30%)+학업성적60점(30%)+정성평가80점(40%)(합계200점)으로의 변화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총점이 200점으로 조정되면서 반영비율의 차이가 조금 생긴 정도다. 지난해 1단계250점(83%)+면접/구술50점(17%)에서 2020학년 1단계200점(80%)+면접/구술50점(20%)으로 변경됐다.

1단계 전형요소 가운데 배점이 가장 커진 정성평가는 LEET/대학성적/자소서/증빙서류를 기초로 ‘학업능력과 태도’와 ‘법률가로서의 소양과 발전 가능성’ 등 두 부문을 평가한다. 각40점의 배점이다. 지난해 수학능력(20점)과 장래성/다양성(30점)에서 배점과 평가내용이 일부 변경됐다. ‘학업능력과 태도’ 부문은 대학 입학 이후 성취한 학업 경험의 깊이와 다양성, 자기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학업 태도, 이수 교과의 깊이와 다양성, 학년별 이수 추이, 재수강 과목 등과 외국어 능력(한자 포함)이 매우 우수한 경우 언어 습득과정과 활용 경험 등을 고려한다. ‘법률가로서의 소양과 발전 가능성’에서는 가치관의 공공성, 지도자로서의 발전 가능성, 협력과 갈등 해결의 경험, 사회활동/봉사활동의 다양성과 적극성 등을 평가한다. 

LEET는 언어이해영역 백분위 점수에 0.4를 곱한 점수와 추리논증영역 백분위 점수에 0.6을 곱한 점수를 합산한 뒤 0.6을 곱해 산출/활용한다. 논술영역의 경우는 정성평가에서 참고자료로만 활용한다. 학업성적은 학사학위 수여대학의 성적표에 기재된 평점평균의 백점환산점수에 0.6을 곱해 반영한다. LEET와 학사학위 학업성적, 정성평가를 합산하는 1단계 평가로 모집인원의 1.5배수를 2단계 대상자로 선발한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선발배수를 초과하더라도 선발한다. 

2단계는 50점 만점의 면접및구술고사다. 법률가로서의 적성과 자질 등을 평가하며, 단순 법학지식은 평가하지 않는다. 정량평가 정성평가 면접및구술고사 성적을 합산해 총점이 높은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특별전형, 11명 이상 모집.. ‘일반전형과 전형배점 통일’>
특별전형도 지난해와 동일한 11명 이상을 모집한다. 총 입학정원 150명의 7% 이상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에 지원가능 대상자는 장애인(1급~6급) 기초생활수급권자 농어촌지역출신자 북한이탈주민 국가유공자(또는 그 자녀) 독립유공자(또는 손자녀) 다문화가족의자녀 의상자 등이다. 

특별전형 지원자는 일반전형과 동일하게 국내외 대학에서 학사를 취득한 자이거나 동등 이상의 학력자여야 한다. 원서접수 마감일 기준 1년 이내에 응시한 LEET성적표도 제출해야 한다. 다만 공인어학성적은 점수 제한 없이 취득한 성적표만을 제출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일반전형과 전형방법은 물론, 전형배점까지 통일된 특징이 있다. 1단계 선발인원 배수가 3배수인 차이만 있다. 지난해까지는 1단계에서 LEET100점(33%) 학업성적100점(33%) 정성평가100점(33%)의 300점 만점으로 2단계 대상자를 선발해, 일반전형보다 1단계에서 정성평가 비중이 더 높았다.  

<원서접수,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원서접수는 9월30일 오전9시부터 10월4일 오후6시까지 실시한다. 서울대 입학본부 홈페이지와 법전원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일반전형 제출서류는 입학지원서, 학사과정 전 학년 성적증명서와 졸업(예정)증명서, 2020법학적성시험(LEET) 성적표, TEPS/TOEFL 성적증명서. 자소서, 재학/졸업 중인 대학의 학적부 사본 등이다. 서류는 10월7일 오후5시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10월4일 우체국 소인까지 유효하다. 

특별전형 면접대상자부터 10월25일 오후6시 이후 공개한다. 개별통지는 없으며 법전원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면접및구술고사는 10월28일 실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11월6일 오후6시 이후 발표한다. 

일반전형 면접대상자는 11월6일 오후6시 이후 공개한다. 법전원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하다. 면접및구술고사는 11월9일 실시한다. 합격자는 12월3일 오후6시 이후 서울대 입학본부 홈페이지 또는 법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별통지는 없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합격자 모두 내년 1월2일부터 3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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