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구색 갖추고 실상은 성적중심 고수'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2020학년에도 의대/치대/한의대(이하 의치한)는 지역인재 선발을 확대했지만 실질적 운영의 난맥상은 여전하다. 지역인재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지방소재 의대24곳, 치대7곳, 한의대8곳 가운데 절반 이상의 대학이 일반과 지역인재의 수능최저를 동일하게 설정, 지역우수인재에게 교육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를 무색케 했기 때문이다. 2021대입 의학계열의 지역인재 선발의무화가 거론되면서 의대 지역인재는 지난해 500명에서 올해 528명으로 확대된 반면, 일반과 지역인재에 관계없이 동일한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대학도 13곳에서 15곳으로 늘었다. 치대와 한의대 지역인재는 지난해 대비 각각 11명, 9명이 늘어 124명, 97명을 모집하는 가운데 치대는 3곳, 한의대는 4곳이 동일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일부 대학들은 지역인재 확대를 통해 지방의 우수인재에게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취지에 부응하는 외형으로 구색을 갖추면서도 실상은 지역인재 배려 의도를 무시하고 성적중심 모집을 고수하는 표리부동한 태도를 보인 셈이다.

한 교육전문가는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의 수능최저가 같다면 굳이 지역인재전형을 택할 이유가 없다. 대부분 의대 수능최저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굳이 지역 내 의대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수도권을 비롯해 타 지역 의대에 진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몰리는 수험생이 대상인 일반전형과 지역 내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전형의 수능최저가 동일하다는 것은 잘못된 전형운영의 대표적인 사례다. 이런 식으로 지역인재전형을 운영하는 것은 지역인재를 선발하기보단 수시이월인원을 만들어 정시에서 선발하겠다는 저의로 읽힐 수밖에 없다”라며 “의대 지역인재선발에서 여전히 교과 전형선발 비중이 높다는 것도 대학들의 편의주의적 발상이 확인되는 지점이다. 정량평가에 수능최저를 거는 것은 가장 간단한 입시형태이기 때문이다. 최근 의대입시에서 인성평가를 강화하라는 사회의 요구를 무시한 행태다. 지역인재는 지역 내 인재들이 타 지역 의대로 유출되는 현상을 막고, 지역인재 배려차원에서 마련된 제도다. 지역인재 배려라는 본연의 목적 달성을 위해 전형방법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인재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학육성법)’에 따라 2014년부터 신설된 전형이다. 수도권대학을 중심으로 쏠림현상이 가속화하면서 비수도권 지역 우수인재의 이탈현상을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법률에 따라 지역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각 지역 학생을 일정 비율 이상 선발하도록 권고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호남권(광주/전남/전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권역에 각 30%, 강원과 제주 권역은 각 15% 이상 선발을 권고한다. 2017년 5월 정부출범 이후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의하면 정부는 지방대학육성법을 개정해 2021학년부터 지역인재 선발비율을 30%로 의무화할 계획이다. 저소득층과 지방소재 고교 졸업생들에게 지방대 의약학 계열 입학 기회를 확대하려는 목적이다. 

다만 선발비율을 강제하더라도 지역인재의 개념이 모호해 실질적인 운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과제가 남는다. 지역인재 선발비율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권고한 지역인재 선발비율은 수요자들이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입학인원 대비 지역인재전형 합격자 비율’이 아닌 ‘입학인원 대비 해당지역 고교 졸업인원’이다. 지역인재전형이 아닌 일반전형으로 입학한 지방학생까지 지역인재 선발인원으로 계산하면서 전형 취지와는 상관없는 인원까지 포함된다. 대학의 선발의지와 무관하게 전 지역 학생들과 동일선상에서 경쟁해 선발된 지방학생이 ‘우연히’ 합산되는 셈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일반전형에서 지방출신 학생들의 선발비율은 매년 변할 수밖에 없어 대학이 통제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특정 해에는 지방 학생이 많이 뽑히고 또 다른 해에는 지방 학생이 적게 뽑히는 등 매년 들쭉날쭉하게 운영된다면 지역인재 육성 취지와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20학년에도 의대/치대/한의대는 지역인재 선발을 확대했지만 실질적 운영의 난맥상은 여전하다. /사진=영남대 제공

<의대 '15곳, 일괄적용'.. '가장 소극적'>
올해 수시에서 지역인재 전형을 운영하는 지방의대는 24곳이다. 다만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하는 15개 의대가 지역인재와 일반학생에게 동일한 수능최저를 적용하면서 허울뿐인 지역인재라는 오명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학종으로 지역인재를 운영하는 대학 중에서는 경북대 동국대(경주) 부산대 연세대(미래) 울산대 조선대 한림대 등 7개교, 교과 운영 대학 중에서는 경상대 계명대 고신대 영남대 충남대 충북대 등 6개교가 지역인재와 일반학생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수능최저를 적용했다. 지역인재전형이 지원자격을 특정지역 학생들로 제한해 모집범위를 좁힌다 하더라도 동일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면 지역인재 선발가능성은 낮아지는 셈이다. 지역인재의 규모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발을 위해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경북대 교과 전형과 대구가톨릭대, 동아대는 수시에서 지역인재를 선발하지만 일반학생을 위한 동일한 전형은 운영하지 않아 비교대상에서 제외했다. 

지역인재와 일반학생 전형의 수능최저를 달리하는 곳은 8개교다. 지난해 건양대 순천향대 을지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등 6곳에서 올해 가톨릭관동대 원광대 2곳이 수능최저를 분리하며 지역인재 선발의지를 더했다. 

올해부터 지역인재와 일반 수능최저를 분리한 가톨릭관동대는 지역인재 전형 자체를 학종에서 교과로 이동한 경우다. 지역인재는 국 수(가) 영 과탐(2과목) 3개 등급합5 이내의 수능최저를 뒀다. 지난해 학종 전형에서 적용됐던 수능최저와 동일하다. 같은 교과 전형 내 일반학생은 국 수(가) 영 과탐(2과목) 3개 등급합4 이내의 기준이다. 

마찬가지로 수능최저를 분리한 원광대는 수능최저 등급합 자체는 지역인재와 일반학생 전형이 동일하나 올해부터 과탐 반영 과목수에 차이를 뒀다. 학종 지역인재 전형에서는 상위1과목만 반영, 부담을 줄였다. 지역인재 수능최저는 국 수(가) 영 과탐(상위 1과목) 3개 등급합6(수(가)포함) 이내다. 일반학생은 국 수(가) 영 과탐(2과목 평균) 3개 등급합6(수(가)포함) 이내를 기준으로 한다. 

교과전형을 운영 중인 건양대는 올해 지역인재/일반전형 수능최저에 일부 변화가 있다. 지역인재 수능최저는 국 수(가) 영 과탐(2과목) 3개 등급합4 이내다. 일반학생은 국 수(가) 영 과탐(2과목) 3개 등급합3 이내의 기준이다. 과탐 2과목 평균 산출시 소수점 이하는 절사한다. 지난해의 경우 지역인재는 수(가) 영 과탐(2과목) 3개 등급합 5이내, 일반학생은 3개 등급합 4이내의 기준이었다. 

순천향대는 교과에서 지난해와 동일하게 탐구 반영방법에 차이를 두는 방식으로 지역인재와 일반학생의 수능최저에 차이를 뒀다.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순천향대 국 수(가/나) 영 사/과탐 4개 등급합 6이내의 기준을 공통으로 적용한다. 다만 지역인재는 탐구를 1개 과목만, 일반학생은 2개 과목을 반영하는 차이다. 

을지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과전형에서 지역인재와 일반학생의 수능최저를 구분한다. 국 수(가) 영 과탐(1과목)을 기준으로 지역인재는 4개 등급합 6이내의 기준이지만, 일반학생은 4개 등급합 5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전남대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종에서 지역인재와 일반학생의 수능최저에 차이를 뒀다. 지역인재는 국 수(가) 영 과탐(1과목) 4개 등급합 6이내의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반면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교과일반은 국 수(가) 영 과탐(1과목) 등 동일한 영역에 4개 등급합 5이내의 수능최저를 제시했다. 다만 일반전형이라 할 수 있는 ‘학생부교과일반’이 교과유형인 탓에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유사한 수능최저를 지역인재에는 한층 더 낮게 적용해 전형문턱을 낮춰 지역인재를 배려한 모습이다.

전북대는 교과에서 지역인재의 경우 국 수(가) 영 과탐(2과목) 중 4개 등급합 6이내의 기준인 반면, 일반학생은 4개 등급합 5이내의 기준을 제시했다. 

제주대도 교과전형에서 지역인재와 일반의 수능최저 차이를 뒀다. 국 수(가) 과탐(두 과목 별도반영) 등 3개 등급합을 기준으로 지역인재는 6이내, 일반학생은 5이내의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영어는 두 전형 모두 2등급을 만족해야 한다. 

<의대 지역인재, 528명 모집 ‘확대세 유지’>
수능최저에서는 지역인재를 향한 배려가 아쉬웠지만 지역인재 모집규모 자체는 확대추세가 지속됐다. 올해 수시에서 지역인재전형을 운영하는 의대는 지난해와 동일한 24개교지만 모집인원은 28명이 증가했다. 지난해 500명에서 올해 528명으로의 변화다. 모집인원은 모두 학종에서 늘었다. 지난해 199명에서 227명으로의 증가다. 교과는 301명으로 지난해와 모집인원이 동일하다. 지역인재에서 꾸준히 학종 규모가 늘어나고 있지만 교과가 최대 규모를 차지하는 것은 여전히 아쉬운 지점이다. 교과중심 전형운영에 비판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정량평가인 전형특성 때문이다. 점수로 등급을 매겨 선발하는 교과전형은 학생부위주전형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전형방법을 살펴보면 정시 수능전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면접없이 학생부100%와 수능최저를 활용해 선발하는 대학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한 교육전문가는 “성적 중심의 의대 입시구조를 비판 받는 배경은 의대가 어느 직업보다도 높은 윤리의식이 요구되는 직업인 탓이다. 학교에서 ‘공부만 잘한’ 학생들만 선발하기에는 의사라는 직업이 가진 막중함은 상당하기 때문”이라며 “의사가 아닌 공직자나 경영자에게도 윤리의식은 중요하나 환자와의 직접 접촉과 인간의 생명을 다룬다는 특수성으로 인해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인원 증가폭은 올해 10명이 늘어난 동아대가 가장 컸다. 동아대는 교과 지역인재로 30명을 모집한다. 건양대 교과 지역인재도 7명이 늘었다. 영남대 교과 5명, 계명대 학종/교과 각2명, 한림대 학종 2명으로 인원이 증가했다. 

올해 학종으로 지역인재를 모집하는 의대는 12곳이다. 경북대(30명) 경상대(7명) 계명대(6명) 동국대(경주)(5명) 부산대(40명) 순천향대 (6명) 연세대(미래)(14명) 울산대(4명) 원광대(35명) 전남대(38명) 조선대(27명) 한림대(15명) 등이다. 가톨릭관동대가 학종 모집인원을 모두 교과로 옮긴 반면, 동국대(경주)와 조선대가 교과 모집인원을 전부 학종으로 옮기면서 결국 지난해보다 학종 모집대학은 1개교가 늘어났다.

교과로 지역인재를 모집하는 대학은 16곳이다. 가톨릭관동대(8명) 건양대(20명) 경북대(10명) 경상대(12명) 계명대(19명) 고신대(20명) 대구가톨릭대(15명) 동아대(30명) 순천향대 (21명) 영남대(25명) 을지대(12명) 인제대(28명) 전북대(46명) 제주대(6명) 충남대(23명) 충북대(6명) 등이다. 

<치대 ‘수능최저 분리’ 7곳 중 4곳.. 원광대 ‘분리적용’>
지역인재전형을 운영하는 7개 치대 가운데 지역인재와 일반학생의 수능최저를 분리한 대학은 4개교다. 지난해 3개교에서 올해 원광대 1곳이 늘었다.  반면 경북대 부산대 조선대 등 3개교의 4개 전형은 지역인재와 일반학생의 수능최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원광대는 의대와 마찬가지로 올해부터 과탐 반영 과목수에 차이를 뒀다. 수능최저 등급기준 자체는 학종 지역인재와 일반이 동일하지만 지역인재 전형에서는 상위1과목만 반영한다. 일반학생은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지역인재 국 수(가) 영 과탐(상위 1과목) 3개 등급합6(수(가)포함), 일반학생 국 수(가) 영 과탐(2과목 평균) 3개 등급합6(수(가)포함) 이내를 기준으로 한다.

강릉원주대는 학종에서 지역인재와 함께 일반학생을 위한 ‘해람인재’ 전형을 운영한다. 수능최저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국 수(가) 과탐(1과목)을 기준으로 지역인재는 3개 등급합 6이내, 일반학생은 3개 등급합 5이내의 기준을 적용한다. 

전남대와 전북대도 지역인재와 일반학생의 수능최저를 구분한다. 전남대는 지역인재와 일반학생의 전형방법이 달라 직접 비교는 불가능하다. 학종 지역인재는 국 수(가) 영 과탐(1과목) 4개 등급합 7이내, 학생부교과일반은 4개 등급합 6이내의 기준이다. 전북대는 지역인재에 국 수(가) 영 과탐(2과목) 4개 등급합6 이내의 기준을 요구하는 반면, 일반학생에게는 동일 영역에서 4개 등급합5 이내의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치대도 올해 지역인재 모집인원이 다소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11명이 증가해 124명을 지역인재로 모집한다. 치대는 올해 학종 모집인원이 교과를 넘어섰다. 학종은 강릉원주대(6명) 경북대(15명) 원광대(24명) 전남대(12명) 조선대(24명) 등 5곳에서 81명을 모집하고, 교과는 경북대(10명) 부산대(15명) 전북대(18명) 등 3곳에서 43명을 모집한다. 조선대가 교과 24명을 모두 학종으로 이동시키면서 학종 증가폭이 컸다. 원광대 전남대도 각 4명, 2명 학종 인원을 늘렸다. 경북대는 교과 인원을 5명 증가시켰다. 

<한의대 ‘수능최저 분리’ 8곳 중 절반.. '상지대 합류'>
한의대는 지역인재와 일반학생 전형을 운영하는 8개교 가운데 절반이 수능최저를 분리했다. 원광대 동신대 세명대 우석대가 지역인재와 일반학생의 수능최저를 구분한 반면, 대구한의대 동국대(경주) 동의대 상지대 등 4개교는 수능최저를 일괄 적용한다. 

원광대는 지역인재 규모가 큰 편이다. 지역인재와 일반학생 대상 전형인 ‘학생부종합’ 모두 학종 유형이다. 교차지원이 가능해 국 수(나) 영 사탐, 국 수(가) 영 과탐으로 응시영역을 선택할 수 있다. 지역인재와 일반학생 수능최저는 탐구 반영 과목수에 차이만 있다. 지역인재는 탐구 상위1과목만 반영하며 수학을 포함해 3개 등급합6을 기준으로 한다. 일반학생은 탐구를 2과목 평균으로 반영한다. 

동신대는 지역인재와 일반학생 대상 전형방법이 다르다. 학종을 통한 지역인재는 수능최저가 없다. 반면 일반학생 전형인 학생부교과 일반은 국 수(나) 영 3개 등급합4 또는 국 수(가) 영 3개 등급합5의 수능최저를 요구한다.

세명대는 학종 지역인재에서 국 수(가/나) 영 3개 등급합 5이내, 한국사 2등급 이내의 기준을 제시했다. 3개 등급 모두 2등급 이내여야 한다. 반면 전형방법 다르지만 일반학생 대상인 학생부교과Ⅱ는 동일 영역에 3개 등급합 4이내가 수능최저다. 전부 2등급 이내일 필요는 없지만 한국사는 2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우석대도 지역인재는 학종, 일반학생 대상 전형은 교과로 운영해 직접 비교는 불가했다. 하지만 지역인재에는 과감하게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반면, 일반학생 전형에만 수능최저를 적용해 지역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였다. 학생부교과일반은 국 수(나) 영 사/과탐(1과목) 3개 등급합5 또는 국 수(가) 영 사/과탐(1과목) 3개 등급합6을 수능최저로 적용한다.

한의대도 지역인재 모집인원이 소폭 늘었다. 지난해 88명에서 9명 늘어난 97명이다. 지난해부터 수시선발에 합류한 상지대가 올해는 9명의 지역인재 모집인원을 신설하면서 확대를 이끌었다. 세명대도 6명, 대구한의대도 1명 인원을 늘렸다. 반면 동신대와 우석대가 각 5명, 2명 인원을 축소해 결과적으로 9명의 인원 증가만 이뤄졌다. 

한의대는 의치한 중 유일하게 학종으로 모집하는 지역인재 규모가 압도적인 편이다. 학종으로는 대구한의대(16명) 동국대(경주)(7명) 동신대(5명) 상지대(9명) 세명대(12명) 우석대(7명) 원광대(31명) 등 7곳에서 87명을 모집한다. 교과 지역인재 모집은 동의대(10명)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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