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대학생활 어플 개발 '슥삭'팀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건국대는 27일 학내 행정관에서 창의적 인력 양성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열린 2019 건국대 초기창업패키지사업 'KU 지역창업경진대회'의 시상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전국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130개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기업, 총 400명의 참가자가 치열한 경쟁을 벌여 최종 10개팀이 수상했다.

예비창업자인 대학생 분과에서는 '슥삭' (대표 김신우/연세대 체육교육과)이 대상을 받았으며, 최우수상에는 '바이럴프로(ViralPro)'(대표 김민상/건국대 소프트웨어학과)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리무브'(Re.move)(대표 민유나/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윈터랩스'(대표 박아윤/건국대 신산업융합학과), '두왓유위시'(Do What You Wish)(대표 임계수/경영학과)가 선정됐다.

일반인 분과에서는 '이미지블'(대표 임현균)이 대상을 받았으며, 최우수상에는 ㈜스마트디아그노시스(대표 김환진)이 뽑혔다. 우수상은 '헬로우프렌즈'(대표 강동신), '반달소프트'(대표 이봉학, 건), '펄펍'(PERPUP)(대표 이성호)이 수상했다. 이 날 10개의 (예비)기업은 건국대 총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대학생분과 대상을 수상한 슥삭이 개발한 '나만의 대학생활 캘린더_슥삭' 은 독창적인 알고리즘을 적용해 대학생활의 커리어 활동을 큐레이션해 주고, 스와이프 방식으로 손쉽게 캘린더에 저장할 수 있는 '대학생 필수 어플리케이션'이다.

일반인분과 대상을 수상한 이미지블의 아이템은 '이미지블'이라는 명칭의 영상 제작을 위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툴로 기존 영상 콘텐츠 작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한다. 이미지블은 영상의 시점과 위치에 효과적으로 피드백을 남길 수 있어 기존의 텍스트 기반의 이메일이나 메신저를 이용한 작업시간보다 효율적이고, 불명확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반복적인 작업을 줄여줄 수 있다.

건국대 이철규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2001년 이래 올해 19번째로 창업지원단이 주관부서가 돼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라며 "창업지원단은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해 지역거점의 창업선도대학으로서 창업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상기 건국대 총장은 "청년실업률이 치솟는 등 전반적인 한국 경제의 상황이 어려울수록 창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돼야 한다"라며 "앞으로 사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오늘 확인한 각자의 탁월함을 잊지 않고 현명하게 창업팀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건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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