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활성화 위한 '제로 스탬프' 아이디어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동아대는 컴퓨터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민기 학생이 최근 '제2회 대구경북 머니엑스포' 행사의 하나로 열린 '머니 챌린지 공모전'에서 제로페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윗지져스'란 이름으로 출전한 김민기 학생은 대구경북지역의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제로 스탬프' 아이디어를 출품했다. 이는 제로페이를 이용하는 고객과 가맹점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결제내역 분석 기반 자동적립 스탬프 서비스'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의 혜택을 높이는 선순환 공유 플랫폼'을 목표로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은행, 핀테크 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간편 현금결제 시스템이다.

김민기 학생은 "공모전에 참가하며 입상만을 목표로 했는데 큰 상인 대상을 받아 기쁘고 감사하다"며 "제로페이가 더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랑을 받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컴퓨터공학과 특성상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수업을 많이 접하는데, 개발자와 사용자 두 입장의 시선에서 분석하고 실현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단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2회째 열린 대구경북 머니엑스포에서는 머니챌린지 공모전 외에도 국제 미래금융 포럼과 종합 재테크 세미나, 미래금융체험관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동아대 김민기 학생 /사진=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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