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팀 173명, 미국/캄보디아 비롯 국내외 이웃사랑 실천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이화여대는 26일 학내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2019 여름 이화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2019 여름 이화봉사단은 23개 팀, 173명 규모로 7월과 8월 여름방학 기간에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등 국내 각지와 미국,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서 교육 및 의료 봉사를 펼치게 된다.

국내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재학생 133명은 내달 15일부터 8월9일까지 경북 경주, 충남 논산, 전남 고흥, 강원 태백 등 전국의 19개 지역아동센터 및 초등/중학교를 방문해 교육봉사, 멘토링, 특별활동, 캠프지도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 지역에 있는 천진초등학교를 방문해 피해 지역 아동들을 위해 교육봉사를 진행하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해외 교육 봉사단은 재학생, 인솔교수 및 직원으로 구성된 2개 팀이 이달 2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각각 미국과 캄보디아로 파견된다. 미국 파견팀은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입양아 대상 캠프에서 교육봉사 및 한국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캄보디아 파견팀은 프놈펜에 위치한 이화사회복지센터에서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교육, 예체능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의료 봉사단은 재학생과 의과대학 교수 및 의료진으로 구성돼 내달 30일부터 8월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어 및 지작에서 도움이 필요한 해외 이웃들에게 의료봉사와 지역사회 보건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학생 봉사단원들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은 교목 기도, 학생처장 인사, 이화봉사단 및 참가자 소개, 배너 전달, 학생대표 선서문 낭독에 이어 국내 교육봉사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발대식에 앞서 국내교육봉사 기획단 프로그램 교육, 아동 및 청소년 이해 특강,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이 사전교육으로 마련됐다.

2000년 출범한 '이화봉사단'은 방학 중 국내 교육봉사, 해외 교육/의료 봉사 활동을 통해 이화의 설립 이념인 기독교적 이웃사랑을 널리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이뤄 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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