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장안대는 생활체육과 2학년에 재학 중인 18학번 김단호 학생이 수구 국가대표로 선발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30회 나폴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수구경기에 출전한다고 26일 밝혔다.

제30회 나폴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2년마다 여는 세계학생스포츠대회다. 국제적인 대학스포츠의 발전과 각국 학생의 체육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육상 수영 수구 테니스 축구 펜싱 농구 배구 체조경기 요트 유도 등 다양한 분야의 경기를 진행한다.

김단호 학생이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수구경기는 팀당 7명의 선수가 물에 뜨는 공을 이용해 상대의 골문에 공을 넣어 득점하는 경기로, 물속에서 치루는 유일한 구기종목이다. 수구경기는 머리를 제외한 신체의 대부분이 물에 잠긴 상태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 때문에 수중격투기라고 불리기도 하며, 뛰어난 수영기술과 함께 힘과 지구력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국내 각종 대회에서 훌륭한 기량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이번 나폴리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선발된 김단호 학생은 "학업과 선수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을 다했고, 그 결과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우리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장안대 생활체육과 이석동 학과장은 "국가대표로 선발돼 나폴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라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수 있길 바라고, 국가대표 선수로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장안대 김단호 학생의 2018년 전국체전 수구경기 모습 /사진=장안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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