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상담가능'.. 내달 15일부터 '예약 후 방문'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전국단위 모집이 가능한 자율학교 남해해성고가 7월 입학상담 일정을 24일 공개했다. 학기 중 입학상담은 내달 6일과 7일 실시한다. 방학 기간에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을 원할 경우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된 입학부장의 개인번호나 교무실로 전화신청을 해야 한다.

상담시간은 내달 6일과 7일 모두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다. 내달 15일부터인 방학기간 중에도 상담이 가능하다. 주중과 주말 구분 없이 사전에약을 통해 방문상담을 할 수 있다.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도 네 차레 예정됐다. 일정은 ▲남해 9월7일 오후2시 남해해성고 해천관 ▲진주 10월12일 오후2시 미정 ▲서울 11월2~3일 오전10시 미정 ▲김해 11월16일 오전11시 김해문화원(예정) 순이다. 아직 정해지지 않았거나 설명회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들은 추후 공지된다. 

공학체제인 남해해성고는 지난해 남/여 구분 없이 92명을 모집했다. 모집인원 중 74명은 전국단위 선발이다. 나머지 13명은 남해군 내 지역선발, 5명은 체육특기자다. 전형방법은 학생부성적 기반으로 간단명료하다. 160점 만점의 교과성적과 40점 만점의 비교과성적을 합산해 총점 200점 만점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교과성적은 성적이 있는 학기면 동일한 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비교과는 출결(15점) 봉사(15점) 학교활동(10점)을 합산한다.

폐교위기에서 ‘반전’을 이뤄낸 남해해성고는 공교육 롤모델로 우뚝 선 학교다. 2004년 농어촌 자율학교로 지정되면서 지역적 불리함을 극복했고, 2006년 에머슨퍼시픽 그룹으로 재단이 교체되면서 전교생용 기숙사가 설립되는 등 막강한 지원이 더해졌다. 교사들의 역할도 매우 컸다. ‘사교육 없는 학교’를 구현한 교육프로그램은 전적으로 교사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 결과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돋보이는 진학실적을 선보이며 학생들이 선망하는 고교로 탈바꿈했다. 100여 명 남짓한 작은 학교 규모에도 2017학년 5명, 2018학년 4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전국단위 모집이 가능한 자율학교 남해해성고가 7월 입학상담을 내달 6일과 7일 실시한다. 방학 중에서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을 원할 경우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된 입학부장의 개인번호나 교무실로 전화신청을 해야 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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