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전남교육청은 광주/전남 유일의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인 광양제철고가 2019년 자사고 평가에서 기준 점수를 넘겨 재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전남교육청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는 20일 오후 회의를 열어 광양제철고에 대한 자사고 재지정(5년  기간연장)을 의결했다.

매 5년 단위로 실시하는 자사고 평가는 건학이념과 지정 목적에 맞게 학교 및 교육과정을 운영했는지를 살펴 그 결과에 따라 지정기간 연장 또는 지정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고교교육의 다양화와 특성화에 대비해 자사고의 책무성을 제고하기 위해 평가하고 있다.

2010년 자사고로 지정된 광양제철고는 2014년 평가에서 재지정 된 이후 5년 주기인 이번 평가에서도 무난히 재지정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학교운영, 교육과정 운영, 교원의 전문성 신장 등 6개 영역, 12개 항목, 31개의 평가지표로 이뤄졌으며, 4월 서면평가에 이어 지난달에는 운영성과 평가단이 광양제철고를 직접 방문해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학생/학부모/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학교구성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이를 학교 운영성과 평가에 반영했다.

광양제철고는 성과평가 영역 중 학교운영, 교원의 전문성, 학교만족도, 교육청 재량평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광양제철고가 교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교육의 본질을 찾는 자율형 사립고 상(像)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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