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와 부산교육대학교(총장 오세복) 및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지난 13일 오후 울릉군청 3층 회의실에서 상호 교류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대와 부산교대, 울릉군은 세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상호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각 기관과 지역사회 및 지역사회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이 같은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울릉군 학생들의 교육, 창의,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 학술자문, 연구지원, 공동연구, 정보교류 등 교육관련 R&D 활성화 사업도 추진될 전망이다. 
 
또 의료봉사단 및 시설 개보수를 포함해 부산대와 부산교대에서 전문 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교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올해 초 울릉도의 열악한 교육사정과 의료상황을 전해 듣고, 그 동안 구축된 부산대의 교육 및 의료봉사 등 다양한 재능기부 프로그램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학생들에게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 필요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고자 울릉군 측과 협의를 거쳐 이번 협약을 이끌었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노령인구가 확대되고 새로운 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울릉군에 대학의 지속가능한 재능기부가 인재를 키우고 사람을 살리는 발전적인 활동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부산대는 다양한 교육 나눔과 기부를 통해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속적인 노력과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및 교육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울릉군에 선진 의료 혜택과 다양하고 새로운 교육 체험의 기회가 제공돼 지역주민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고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기회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사진=부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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