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수시특집] 신용현 숙명여대 입학처장 “투명한 정보공개, 사교육 없는 입시준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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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수시특집] 신용현 숙명여대 입학처장 “투명한 정보공개, 사교육 없는 입시준비 지원”
  • 김경 기자
  • 승인 2019.06.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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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신용현 숙명여대 입학처장

“7월중 학종 모의면접 실시.. 학년 관계없이 자소서작성 면접 특강도”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신용현 숙명여대 입학처장(수학과 교수)은 “수험생 입장”을 유독 강조했다. 전형의 변화를 크게 주지 않는 상황에서 사교육 없이 대학이 제공하는 정보만으로도 입시준비가 가능하도록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고 있는 숙명여대 입학처의 노력이 어디서부터 비롯됐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많은 대학들이 이미 논술전형과 관련해 정보를 다량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부는 사교육유발요소가 크다고 논술전형의 축소를 요구하고 있지만, 학계에선 오지선다형 수능이나 암기위주의 내신보다는 논제와 제시문을 읽고 핵심을 파악해 자신의 글로 주장을 표현해내는 논술이 대학 진학 이후 강의를 소화하는 데나 사회 진출 이후 업무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핵심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본다. 현재 숙명여대를 비롯한 상위대학들이 논술가이드북 논술강의동영상 모의논술을 공개하며 사교육 없이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끔 장치를 마련한 배경이다.

여기에 숙명여대는 올해 7월 학생부종합전형 모의면접을 실시한다. 신 처장은 “수험생들이 특히 부담스러워하는 학종 면접을 사전에 경험하게 함으로써 사교육 없이도 학종에 얼마든지 지원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부여하고자 한다”고 전한다.

­- 올해 실시하는 2020학년 숙명여대 수시 전형의 특징은

“숙명여대는 ‘보다 많은 기회 부여’에도 입시운영 방점을 찍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모든 전형에서 고교 졸업 연도 제한을 폐지함으로써 지원자격을 확대했다. 서류100% 전형도 늘려 수험생들이 갖는 면접에 대한 부담도 줄이고자 했다. 서류100%로 전환된 학생부종합전형은 숙명인재I, 국가보훈대상자, 기회균형선발, 사회기여및배려자전형이다. 올해 특성화고재직자전형은 경영학부에서 처음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지난해 80명보다 40명 늘어난 120명을 선발한다는 것도 기회 확대의 측면이다.

올해 서류100%로 진행하는 서류형 학종 평가에서 기존 평가항목 중 ‘학업역량’을 ‘탐구역량’으로 변경한 점 역시 수험생들이 염두에 뒀으면 한다. 현재 학업을 얼마나 잘하느냐보다 앞으로 학업을 얼마나 잘할지에 대한 평가다. 학업역량이라 한다면, 수험생들이 학생부에 기재된 교과등급에 부담을 느낄 수 있어 이를 완화하고자 함이다. 탐구역량이라는 평가항목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 호기심을 갖고 깊고 넓게 탐구한 노력, 탐구활동에 대한 지적 관심 및 적극적 참여 태도를 보고자 한다. 물론 기본적인 학업 수학 역량도 정성평가에 포함되지만, 학종이 학생부교과전형이 아닌 이상 발전가능성을 더 보고자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면접형 학종은 기존의 숙명인재전형과 거의 동일한 전형방법을 유지,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기존의 학업우수자전형에서 명칭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변경, 전형명칭으로 인한 수험생들의 혼란을 줄였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작년보다 2명 축소된 300명을 선발한다. 정부가 규모축소를 권고하고 있지만, 논술전형의 바람직한 효과를 간과할 수는 없다. 대신 전형 취지에 맞도록 논술고사 비중을 70%로 확대했고, 공통문항을 폐지한 것은 물론 수능최저를 인문/자연계열 모두 4개영역 중 2개영역 등급합 4이내로 하고 탐구영역을 기존 2개평균에서 올해 1개과목만 반영함으로써 완화했다.”

- 여론수용을 강조하는 정부가 2022학년에 정시비율 30%이상을 고교교육기여대학사업 기본조건으로 걸면서 상위대학 중 일부는 정시비율을 확대하는 데 골치를 앓고 있다. 2022학년 정시확대를 대비해 일부 대학은 2021학년 비율부터 조정하고 있기도 하다. 숙명여대 사정은 어떤지

“숙명여대의 정시모집 비율은 2020학년 32.9%, 2021학년 32.2%로 이미 정부의 권고를 수용한 전형계획을 발표했다. 2021학년 정원내 모집인원은 총 2120명으로, 수시 모집비율이 67.8%(1437명), 정시 모집비율이 32.2%(683명)다.

2022학년의 경우 현재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정부의 정시30%까지 확대계획에 맞춰 선발인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큰 틀에서는 2020학년과 비슷한 흐름으로 수립할 예정으로 수험생 혼란을 줄이고자 한다. 대입 개편안이 확정되면 그 흐름에 맞게끔 변화를 주고자 한다.

숙명여대의 입시철학은 ‘고교교육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 선발’이다. 정시비율이 30%를 넘지만, 수시비율이 70% 가까이 되는 배경이다. 사교육유발요소가 강한 특기자전형의 경우 올해 폐지한다. 해당 전형은 글로벌인재전형이다.”

- 수험생에 전하실 말씀

“입시전형이 해마다 변화하는 탓에 전형을 미리 준비하고자 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클 것이다. 숙명여대는 입시변화에 따른 수험생의 혼란을 줄이고자 전형을 간소화하고 전형의 변화를 최소화하는 데 매년 노력하고 있다. 대학별고사에 대한 수험생 및 학부모의 사교육 의존도와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매년 6월 교내에서 모의면접 및 모의논술을 실시하는 게 대표적 사례다. 실제 시험을 치르는 현장과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되므로 관련 전형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미리 분위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모의논술의 채점결과를 제공하는데, 이 때 수험생의 등급뿐 아니라 응시한 인원의 등급분포도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문항에 대한 본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올해 7월 중에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모의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숙명여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숙명여대 학종의 면접방식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다. 역시 숙명여대 캠퍼스 내에서 시행된다. 학종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학년은 물론 졸업/재학 여부와 관계없이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모의면접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2020학년 입학전형 안내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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