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대학원 태권도학과 교수와 박사, 대학원생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2019년 한국사회체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고상인 ‘우수 학술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연세대에서 열린 ‘2019 한국사회체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동아대 박상갑 교수 연구팀(김은희 교수, 홍가람·정현훈·정민기 박사, 김윤환·백선홍·민도겸 박사재학생, 승진식·안성대 석사재학생)은 ‘장수운동프로그램이 70세 이상 고령 고혈압여성의 혈압, 근기능, 크레아티닌 및 사르코페니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 구두발표 부문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고혈압이 있는 고령 여성을 대상으로 그들이 즐겁게 따라할 수 있는 전통춤과 유산소운동, 근저항 운동(근력 운동), 요가 등 ‘장수운동프로그램’을 1회 60분, 주 2회, 16주간 실시했다. 또 근육량과 신체기능, 크레아티닌(creatinine, 근육에서 생산되는 노폐물의 하나로 신장기능이 나빠지면 수치 상승) 등을 측정한 후 운동 전후의 결과를 비교해 장수운동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들의 하지(다리근육) 근기능 및 걷기와 관련된 신체기능이 향상되는 것을 밝혀, 사르코페니아(Sarcopenia, 노화로 인한 근육감소증) 예방 및 관리 방법으로 장수운동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특히 노인 근활성화를 혈중 크레아티닌과 접목해 학술대회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교수는 “장수운동프로그램의 긍정적 효과가 근육감소증 개선 및 근활성화 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만성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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