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모든 초교 SW교육 실시.. 교원 역량 강화 필수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예비 초등교사의 소프트웨어(SW)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내년 2월까지 약24억원이 투입된다. 교원 양성 단계에서부터 SW교육 지도 역량을 강화해, SW교육 필수화의 현장 안착을 도모하고 체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대학별 사업비는 국립초등교원양성기관 12개교의 수혜학생 규모 등에 따라 1억4000만원에서 2억6000만원 내외가 지원된다. 교육부는 '2019년 교원양성대학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 지원(SWEET) 2차년도 사업'의 사업비를 이달 초 확정했으며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예비 초등교사의 소프트웨어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내년 2월까지 약24억원이 투입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SWEET사업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초등학교 SW교육 필수화에 따라 2018년부터 추진됐다. 올해 2차년도 사업은 국립교대 10개교와 한국교원대, 제주대를 대상으로 공동참여 과제와 대학별 과제로 구성했다. 공동참여 과제는 예비교원의 SW교육 역량의 향상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문항을 개발하는 것이며 대학별 과제는 전체 재학생 대상 SW교육 강화와 심화 전공 내실화, 소프트웨어 기반 융합교육 기반 조성 등 SW교육과정 개선이 주된 내용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학별로 필수 설정/달성해야 하는 '핵심성과지표'와 각 대학의 특성/목표/여건 등을 고려한 '자율성과지표'를 통해 사업성과가 관리된다. 대학 실정에 맞는 사업 운영으로 대학별 성과 상승을 기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2018년 1차년도 사업에서는 모든 예비 초등교원들이 이수해야 할 SW과목 필수학점이 0~3학점 수준에서 최대 6~7학점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과목/심화전공과정/타교과융합과목 등도 프로그래밍과 같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개편됐다. 초/중학생, 학부모대상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SW관련 예비교원 참여/지역사회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교육부 임창빈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올해 대학별 사업비는 2018년 사업 실적과 2019년 사업 계획을 평가하고, 재학생/참여교원/수혜학생 수를 고려해 확정했다. 1차년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차년도에는 초등예비교원의 실제적인 SW교육 지도역량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겠다"라며 "올해는 모든 초등학교의 5학년 또는 6학년 실과에서 SW교육을 실시한다. 중학교는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돼 2020년에는 모든 학교에서 실시하게 된다. SW교육의 현장 안착과 활성화는 담당교원의 역량에 따라 좌우된다. 앞으로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인재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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