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신청없이 응시가능.. 올해부터 자연계열 응시시간 10분 감소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동국대가 온라인 모의논술을 12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별도의 사전신청 절차없이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본인확인 후 응시 가능하다. 인문계는 컴퓨터로 바로 답안을 작성해 제출하고, 자연계는 답안 양식을 출력해 작성한 후, 사진을 촬영(스캔)해 업로드하면 된다. 모의논술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동국대가 온라인 모의논술을 12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다. 별도 사전신청 절차없이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본인확인 후 응시 가능하다. /사진=동국대 제공

동대 논술고사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구분된다. 인문 논술은 경영대학 문과대학 법과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논술 이과대학 바이오시스템대학 공과대학에서 실시한다. 사범대학의 경우 교육학과와 국어교육과는 인문논술, 수학교육과는 자연논술을 치른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모집하는 경찰행정학부 지원자는 계열에 맞는 논술을 응시해야 한다.  

논술시험은 인문과 자연계열 모두각3개문항이 출제된다. 인문계열 논술고사는 인문Ⅰ과 인문Ⅱ로 구분되지만 유형과 난이도의 차이는 없다. 지원 인원을 고려해 시간대를 나누면서 오전/오후에 출제된 문항이 다른 것 뿐이다. 인문계열의 경우 특정 전공에 치우치지 않은 문제들로 구성된다. 영어지문은 없다. 자연계열의 경우 올해 과학논술이 폐지된 변화가 있다. 풀이과정 중심의 수리논술만 3문항이 출제된다. 전체 답안 분량은 인문계열의 경우 1500자 이내다. 문항 2개는 250~400자, 문항 1개는 550~700자 정도의 분량이다. 자연계열은 55줄 이내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제공된 답안지에 성명 수험번호 등 개인 신상을 암시하는 내용을 표시할 수 없다. 응시자는 흑색 볼펜만 사용 가능하다. 연필이나 샤프로 답안을 작성할 수 없다. 시험시간은 인문 100분, 자연 90분이다. 지난해보다 자연계열의 시간이 10분 줄었다.

논술 답안을 채점할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부분은 주제에 대한 이해력이다. 수험생의 답안에 핵심어가 있는 지를 통해 이해 정도를 판단한다. 다음으로 분석력 추리력 문제해결력 등 종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한다. 수험생의 답안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구성을 갖추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문제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을 충족하는 정도에 따라 평가등급이 달라지게 된다.

동국대는 2020학년 논술전형으로 470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논술60%와 학생부4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학생부는 교과20% 출결10% 봉사10%씩 각각 반영된다. 수능 최저도 적용한다. 인문계열 국어 수학(가/나) 영어 탐구(사/과) 중 2개영역 등급합 4이내, 경찰행정학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중 2개영역 등급합 4이내, 자연계열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2개영역 등급합 4이내다. 한국사는 계열 구분 없이 모두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탐구영역은 2개 과목 중 상위 1개만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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