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대상 '국제행사'.. 참석인원 180명 내외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한국영재)는 26일부터 30일까지 2019 KSA 과학축전(이하 KSASF 2019)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인류사회에 공헌할 세계의 과학영재들이 창의성과 영재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참석자 모두 상호교류를 통해 미래 과학자로서 국제적 안목을 높일 수 있는 과학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올해 행사는 고등학교 대상 국제행사로 운영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는 내년에 열릴 예정이다. 

KSASF 2019는 ‘Science and the Future: Dream! Design! Create!’를 주제로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간 한국영재 교내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19개국 32개기관에서 학생 120명, 교장/인솔교사 60명 등 180명 내외가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프로그램은 연구 프로젝트 발표, 주제탐구워크숍, 과학경연활동, 초청특강, KSA 국제포럼, 문화공연, KAIST/대덕연구단지 방문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26일부터 30일까지 2019 KSA 과학축전을 실시한다. 행사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간 열린다. 올해 행사는 고등학교 대상 국제행사로 운영된다. 초등학교와 중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는 내년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한국영재 제공

KSASF 행사는 짝수년엔 초등/중등학생 대상 국내행사인 반면 홀수년의 경우 국내외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국제행사다. 모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AIST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과학영재들의 창의적 사고를 유도해 과학적 지식 탐구를 위한 도전적 연구 역량과 창의력 신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기부를 통한 사회 공헌과 과학기술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최한 정윤 한국영재 교장은 “올해로 11회를 맞는 KSA 과학축전은 세계 우수 과학영재교육기관의 학생들이 참가해 창의적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우정과 축제의 장이 돼왔다”며 “2019 KSA 과학축전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 과학영재들이 다양한 경험으로 영감을 얻고, 나아가 인류발전을 주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영재는 2003년 대한민국 최초의 과학영재학교로 출범한 학교다. 서울대 이공계열이나 포스텍 등 다른 대학보다 KAIST 등록자를 더 많이 배출한다. 지난 2019대입에서도 KAIST62명을 포함해 포스텍5명 GIST대학3명 DGIST1명 등 71명이 이공계특성화대인 카포지디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공계 인재양성이라는 취지에 맞는 학교운영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되는 부분이다. 과학영재학교 중 유일하게 과기정통부 소속으로 정부로부터 예산 전액을 지원받는 학교라는 특징도 있다.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영재는 독보적인 교육을 진행하며, 글로벌 과학인재를 양성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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