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전문대 정시 13.8% ‘소폭 확대’.. 간호/보건 4만4536명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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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전문대 정시 13.8% ‘소폭 확대’.. 간호/보건 4만4536명 ‘최다’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9.06.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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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전기전자 호텔관광 회계/세무/유통 외식/조리 순.. 2019 평균경쟁률 9.3대1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21학년 전문대가 정시 비중을 소폭 확대한다. 2020학년 86.9%로 역대 최대 규모였던 수시 비중은 2021학년 86.2%로 소폭 줄어든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 전문대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5일 발표했다. 2021학년 전체 모집인원은 20만8327명으로, 2020학년보다 2796명 확대된다.

모집인원 확대는 2021학년 역시 정원외가 이끌었다. 정원외 모집인원은 2020학년 3만9341명에서 2021학년 4만6201명으로 6860명 증가한다. 반면 정원내 모집인원은 2020학년 16만6190명에서 2021학년 16만2126명으로 4064명 줄어든다. 전체 모집인원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전문대교협은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정원내로 모집할 수 있는 인원이 부족해지면서 대학들이 다양한 입학자원군(재직자, 외국인, 성인학습자 등)을 발굴해 고등직업교육으로 끌어들이고자 정원외 특별전형 비중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1학년 수시 모집은 132개교에서 17만9486명(86.2%)을 선발한다. 수시는 2회로 나뉜다. 수시1차에서는 2020학년 13만5214명에서 1283명 확대된 13만6497명을, 수시2차에서는 2020학년 4만3374명보다 385명 줄어든 4만2989명을 선발한다. 정시는 135개교에서 2만8841명(13.8%)을 선발한다. 정시 확대를 두고 전문대교협은 “대학의 입장에서 수시모집에서 탈락한 수험생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신입생 확보에서도 유리하다는 인식과, 정부의 2022 대입개편에 따른 정시모집 비율 확대 권고가 주요 원인”이라고 전했다. 

전문대가 2021입시에서 정시 비중을 소폭 확대한다. 다만 수시 비중이 86.2%로 여전히 압도적이다. /사진=아주자동차대 제공

<간호/보건 4만4536명 ‘최다’>
2021학년 역시 간호/보건분야 모집인원이 4만4536명(21.4%)으로 가장 많다. 기계/전기전자 4만4466명(21.3%), 호텔/관광 3만2377명(15.5%), 회계/세무/유통 1만7824명(8.6%), 외식/조리 1만3975명(6.7%) 순으로 많았다. 

증가폭이 큰 곳은 농림/수산분야다. 2020학년 1083명에서 339명 증가한 1422명을 선발한다. 국방 분야는 2020학년 366명보다 58명 증가한 424명, 화학/신소재/생명과학은 2020학년 2760명보다 260명 증가한 3020명을 선발한다. 자연과학/공학계열 선발인원이 증가한 것에 대해 전문대교협은 “계속되는 청년 취업난 심화와, 이들 분야에 평생직업교육을 위한 전문대학이상졸업자, 재직자, 성인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의 확대가 주요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4차산업혁명 관련 전공 선발인원은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드론 관련 430명, 헬스케어 관련 443명, 인공지능/로봇 관련 837명, 차세대통신 관련 182명, 가상현실 관련 490명으로 총 1만632명을 선발한다. 

전형유형별로는 학생부위주전형 비중이 가장 높다. 2021학년 선발인원은 14만1338명으로 67.8%에 해당한다. 서류위주 2만5828명(12.4%), 면접위주 2만4287명(11.7%), 수능위주 9472명(4.5%), 실기위주 7402명(3.6%) 순이다. 

<2021학년 수시1차 모집 9월7일부터>
전문대 원서접수 일정은 모든 전문대가 동일하게 운영한다.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지원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다만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모집기간별 전형기간 내에서 면접, 실시 등의 고사 일정은 대학이 자율로 정한다. 

수시1차 모집은 2020년 9월7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한다. 2차 접수는 11월9일부터 23일까지다. 1,2차 모두 최초합격자를 12월15일 발표한 후 12월16일부터 18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충원합격자 발표와 등록은 12월19일부터 25일까지다. 

정시모집은 12월26일부터 2021년 1월8일까지다. 최초합격자를 2월1일 발표한 후 2월2일부터 4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충원합격자 발표/등록은 2월5일부터 2월28일까지다. 

<2019 평균 경쟁률 9.3대>
2019 전문대 입시에서는 16만5786명 모집에 153만6237명이 지원해 9.3대1을 기록했다. 전년 8.5대1보다 상승한 수치다. 충원율도 전년 96.9%보다 상승한 97.2%였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전문대 지원율(경쟁률), 충원율이 상승한 이유는 산업현장 맞춤 교육을 통한 취업률 증가, 전문직업인이 되기 위한 교육과정이 수험생들에게 입증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전문대와 일반대의 취업률 격차는 날로 커지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개발원이 2017년 2월, 2016년 8월 전국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7만4009명의 진로를 전수조사해 지난해 12월 발표한 취업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문대와 일반대 취업 격차는 2013년 3.1%에서 2016년 6.3%, 2017년 7.2% 순으로 커졌다. 2017년 전문대 취업률이 69.8%, 일반대 취업률은 62.6%로 나타났다. 

간호전공은 2019학년 역시 경쟁률을 기록했다. 12.8대1로 전년 15대1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다른 전공 대비 경쟁률이 높은 편이었다. 시각디자인전공이 10.92대1로 뒤를 이었다. 전년 8.8대1보다 상승한 수치다. 제과제빵 8.5대1, 재활관련 8.4대1, 부사관 6.5대1 순이었다. 

로봇과 드론 전공분야도 주목할만하다. 로봇전공의 경우 경쟁률은 전년 6.2대1에서 5.8대1로 하락했지만 충원율이 전년 82.8%에서 97.7%로 대폭 상승했다. 여타 상위권 전공 중에서 충원율 상승폭이 가장 컸다. 드론전공의 경우 전년 4.3대1에서 5.5대1로 상승한데다, 충원율 역시 93.1%에서 95.7%로 상승했다. 

일반대를 졸업하고 전문대로 재입학하는 ‘유턴입학자’ 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1526명이었다. 전년 1537명에서 11명 감소한 수치다. 전문대 3학년 편입학 금지 규제 완화에 따라 2019학년 처음 시행된 간호학과 학사편입학의 경우 3학년으로 115명의 유턴입학자들이 학사편입학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수도 증가했다. 정원외로 실시한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2019학년 지원자 수는 7268명으로, 2017학년 5997명 대비 1271명 증가했고, 실제 입학자 수도 1740명으로 2017학년 1559명 대비 181명 증가했다. 

나이대별로 살펴보면 25세이상 29세이하는 3571명, 30세이상 39세 이하는 1663명, 40세 이상은 5756명으로, 전체 신입생 17만5210명 중 25세 이상 입학자 수가 1만990명으로 나타났다. 

전문대에 재적중인 25세이상 평생교육 학습자도 매년 증가세다. 한국교육개발원 연령별 학생수 통계에 따르면 2016년 6만4444명으로 전체 재적학생수 69만3116명의 9.3%를 차지하던 25세이상 학생수는 2018학년 6만8621명으로 전체 65만9232명의 10.4%까지 늘었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평생학습시대 도래에 따른 성인의 계속 교육 수요와 선취업후학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전문대는 이런 사회적 변화에 선제 대응으로 성인학습자 맞춤형 직업교육과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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