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4일 시행한 2019 6월 모의고사(2020학년 수능 대비 6월 모의고사, 이하 6월모평)의 사회탐구영역이 작년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이번 6월모평 사탐에 대해 "전반적으로 볼 때 2019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기출 문제를 변형한 문항의 비중이 높아 익숙한 문항이 많았지만, 일부 고난도 문항은 개념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필요로 하여 학습이 부족했던 학생들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장에 의하면, 이번 6월모평 사탐은 기본 개념 확인형 문항과 자료 분석형 문항의 비중이 높았고, 기출 유형을 변형한 문항의 비중도 2019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사탐 9과목의 EBS 교재 연계 비율은 평균 70.0%였다. EBS 교재의 내용 및 자료 연계를 체감할 수 있는 문항의 비중이 2019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특이문항으로 생활과 윤리 19번, 한국 지리 2번, 사회.문화 2번이 꼽힌다. 
 
생활과 윤리 19번은 형벌에 대한 칸트, 벤담, 베카리아의 입장을 그림으로 표현할 때 적절한 진술을 찾는 문항으로, 여러 사상가의 입장을 잘 정리하고 있지 않다면 풀기 어려운 고난도 문항이다. 
 
한국 지리 2번은 <글자판>을 통해 높새바람임을 파악하고 그 특성을 찾는 문항으로, 기후 현상에 대한 개념을 미리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고난도 문항이다. 
 
사회.문화 2번은 사회․문화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카드 게임을 통해 파악하는 문항으로, 자료 구성이 참신하면서도 게임을 통해 답지의 적절성 여부 판단이 쉽지 않은 고난도 문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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