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4일 시행한 2019 6월 모의고사(2020학년 수능 대비 6월 모의고사, 이하 6월모평)의 한국사 영역이 작년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소장은 이번 6월모평 한국사에 대해 "전반적으로 볼 때 2019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되었다. 자료 구성이 복잡하지 않고 답지 길이도 짧아 학생들이 비교적 쉽게 문항을 풀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장에 의하면, 이번 6월모평 한국사는 기본 개념 확인형 문항의 비중이 높았고, 기출 유형을 변형한 문항의 비중도 2019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합답형 문항과 부정형 문항이 하나도 없었고, 전근대 부분에서 10문제, 근현대 부분에서 10문제 출제되었다.
 
EBS 교재 연계 비율은 70.0%였다. EBS 교재의 내용 및 자료 연계를 체감할 수 있는 문항의 비중이 2019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특이문항으로 13번과 18번이 꼽힌다. 13번은 양기탁과 영국인 베델이 함께 만든 신문인 대한매일신보에 대해 묻는 문항으로, 대한매일신보에 대한 학습이 부족하다면 풀기 어려운 고난도 문항이다. 18번은 유관순 열사 관련 인물 조사 보고서를 통해 3․1 운동의 영향을 찾는 문항으로, 3․1 운동이 미친 영향에 대해 미리 학습하지 않았다면 틀리기 쉬운 고난도 문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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