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경] 4일 시행중인 2019 6월 모의고사(2020학년 수능대비 6월 모의고사,이하 6월모평)의 과학탐구영역이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성학원 대성마이맥(이하 대성)은 오후4시39분 이같은 분석자료를 내놨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에 의하면, 물리Ⅰ은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렵고, Ⅱ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다. 개념을 확인하기 위한 평이한 문항에서부터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난이도 있는 문항까지 다양한 유형으로 출제 범위에서 단원별로 고르게 출제되었다. 변별력을 위한 2, 3문항 정도의 고난도 문항 역시 기존 출제된 주제에서 나왔다.

화학Ⅰ은 작년 수능보다 약간 쉽거나 비슷하며, Ⅱ는 작년 수능보다 약간 쉽다. 대부분 기출 문제에서 다루어졌던 익숙한 소재들을 사용하여 평이하게 출제되었고, Ⅰ, Ⅱ에서 모두 고난이도 문항이 약간 쉽게 출제되었다. 특히 Ⅱ는 출제 범위가 전범위가 아니어서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하는 복잡한 계산 문항은 보이지 않았다. 

생명과학Ⅰ, Ⅱ 모두 작년 수능보다 약간 쉽다. 기출에서 자주 제시되었던 유형의 문항이 약간의 변형을 거쳐 유사하게 출제되었으며, 자료 해석이 까다로워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문항의 수가 작년 수능보다 적어 체감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기출 분석을 꼼꼼히 한 학습자라면 어렵지 않은 시험이었다.

지구과학Ⅰ은 작년 수능보다 약간 쉽고, Ⅱ는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렵거나 비슷하다. Ⅰ은 다양한 유형의 자료들을 사용하여 출제되었으나 익숙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체감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Ⅱ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복잡한 계산 문항은 많지 않으나 고난도 문항이 기본 개념을 충분히 이해한 후 응용하여 풀어야 하므로 다소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었다. 

2020수능까지 향후 과탐 학습대책에 대해 이영덕 소장은 "배경 지식을 요하는 기본 개념형 문항의 출제 비율이 높으므로 교과서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정리해 두어야 하며, 과목별로 자주 이용되는 공식이나 용어 등은 암기해 두어야 한다. 기출 문항이나 기존 수능 교재에 자주 이용되었던 개념이나 자료는 반드시 정리한 후 이해해 두어야 하며, 기출 문항이나 교재에 나온 문항을 변형한 형태의 문항도 많이 출제되므로 수능 준비를 위해 응용된 문항도 많이 풀어 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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