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4일 시행중인 2019 6월 모의고사(6월모평)의 영어영역이 “전년 수능과 6월모평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하 종로하늘)은 영어영역 시험이 끝난 2시20분 직후인 2시23분 이같은 분석자료를 내놨다. 지난해 1등급 비율이 수능 5.3%,  6월모평 4.2% 등으로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비율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하늘에 따르면 독해문항에서 전년에 비해 상당히 쉽게 출제됐고 내용 자체도 평이했다. 상대적으로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는 34번 빈칸추론, 39번 문장넣기 문항이다. 

하지만 최근 고3 대상의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1등급이 9.7% 나온 데 비해서는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봤다. 1등급이 10%가 훨씬 넘어갈 정도로 매우 쉽게 출제된 것으로는 평가할 수 없다는 의미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영어 절대평가 3년차에서 2018학년 10%, 2019학년 5.3%로 극심한 난이도 불균형을 이번 시험에서 어느 정도 만회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영어가 절대평가제로 출제되더라도 변별력이 없을 정도로 쉽게 출제하는 기조로만 해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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