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4일 시행중인 2019 6월 모의고사(6월모평) 국어영역이 “전년 수능보다 쉬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상교육(이하 비상)은 11시42분 이 같은 분석자료를 내놨다. 앞서 분석자료를 내놓은 대성, 종로하늘, 스카이에듀 등과 비슷한 분석이다. 

2019수능 1컷이 84점, 2컷이 78점이었던 것과 비교해 등급컷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비상은 “독서 지문 등에 까다로운 문항이 있어 쉽지만은 않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매우 어려웠던 2019수능보다는 쉬운 것으로 보인다. 1등급 구분 점수 역시 2019수능의 84점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19 6월 모의고사 국어영역은 특별한 변화 없이 평이한 체제로 출제됐다. 화법과 작문의 세트형 지문 구성과 독서의 6문항/5문항/4문항 3지문 체제, 문학의 5문항/4문항/3문항/3문항 4지문 체제 구성은 최근의 출제 경향을 벗어나지 않았다. 

EBS교재 연계 비율은 71.1%로, 문학에서는 수필, 현대시 한 작품을 제외한 대부분 지문이 직접 연계됐다. 그 외 영역에서는 개념이나 원리, 논지 등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연계됐다. 

새로운 영역별/갈래별 통합의 시도는 나타나지 않았다.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는 최근 경향과 마찬가지로 두 영역 복합 지문이 출제됐다. 문법에서는 학교 문법에서 배우지 않는 부분이 출제된 2문항 세트형 지문의 문항에서 다루는 개념이 생소해 풀기 까다로웠을 것으로 봤다. 문학에서는 최근 경향과 마찬가지로 EBS 교재 연계가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독서에서는 2019수능에 비해 지문 길이가 짧아지고 다루고 있는 내용 요소 또한 대폭 줄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금융감독 정책에 대해 다루고 있는 사회 지문이 꽤나 까다롭게 출제됐고, 과학 지문 또한 일부 문항이 어렵게 출제돼 이번에도 독서 영역이 1등급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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