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형은 어려웠던 작년수능만큼 어려워

[베리타스알파=김경] 4일 시행중인 2019 6월 모의고사(이하 6월모평)의 수학영역이 "가형은 킬러문항은 쉽고 중간난이도 문항은 어려웠고, 나형은 어려웠던 작년수능만큼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하 종로하늘)는 12시14분 이같은 분석자료를 내놨다.

종로하늘에 의하면, 6월모평은 국어와 달리 수학에서는 전년도 수준 또는 전년도 수준보다 다소 높은 난도(가형) 출제하여 변별력확보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1차 해석된다. 논란이 된 킬러문항은 가, 나 모두 다소 쉽게 출제했고, 중간난이도 문제에서 어느 정도 난이도 있게 출제하여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작년 수능 수학 1등급컷은 원점수 기준 가형은 92점, 나형은 88점이었다. 2등급컷은 가형은 88점, 나형은 84점이었다.

종로하늘은 6월모평 수학 가형에 대해 "중간난이도 문제가 전년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 수험생 다소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최상위권 킬러 문항은 전년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전했다. "최상위권과 중위권대학생들의 체감 난이도 차가 전년보다는 더 크게 나타날 수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작년 수능보다는 전체적으로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을 것"이라 추정하며 "작년 수능에서 국어 표점 최고점 150점, 수학 가형 133점, 수학 나형 139점으로 수학 가형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고 전했다. "킬러문항 21번(미분), 29번(평면벡터), 30번(적분) 중 30번 적분 문제가 상대적으로 어려웠을 것"이라며 "킬러문항이 아닌 문항으로서는 18번(평면벡터), 19번(중복조합), 20번(적분) 등의 문제가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했다.

수학 나형에 대해선 "어렵게 출제되었던 작년 수능만큼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했다. "킬러문항은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으나 중간난이도 문제는 어렵게 출제됐다"며 "킬러문항 21번(함수), 29번(조합), 30번(미분) 중 30번이 상대적으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킬러문항이 아닌 문항으로서는 19번(확률), 20번(극한)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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