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4일 시행중인 2019 6월 모의고사(6월모평)의 국어영역은 “전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성학력개발연구소(이하 대성)는 국어영역 시험이 끝난 10시 직후인 10시9분 이 같은 분석자료를 내놨다.

대성에 의하면, 2019 6월 모의고사는 2019학년 수능의 큰 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출제됐으며,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던 2019수능에 비해서는 쉽게 출제됐다. 

화법 작문은 2019수능과 유사하게 3개 세트로 구성됐고 화법과 작문을 결합한 [4-7]번 세트 문항이 출제됐다. 

문법에서도 2019수능과 유사하게 [11-12]번에서 지문을 주고 2개 문항을 제시한 세트 문제를 출제했으며,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문학에서는 현대소설과 극 복합 지문이 출제된 2019수능과 달리 고전시가와 고전 수필 복합 지문이 출제됐으나 전체적으로 최근 수능 및 모평의 큰 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평이하게 출제됐다.

독서에서도 3지문으로 구성하고 6문항으로 구성된 과학+철학 융합 지문을 출제하는 등 2019수능까지 유지됐던 최근의 큰 틀이 유지되었으며, 지문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던 2019수능 독서 지문에 비해서는 평이하게 출제됐다. 

그러나 선지들이 다소 까다로운 문제들이 각 지문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며, 과학+인문 지문의 41번 문제가 고난이도 문제였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화법, 작문, 문법의 경우 교과서에 제시된 주요 개념이나 원리를 바탕으로 학습하고, 기출 문제를 통해 문제의 형식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통해 문제 풀이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와 문학의 경우 EBS 연계 지문이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자료를 이용하여 변형하는 경우가 많고, 문제에 제시된 자료나 선지에서 까다로운 내용을 제시하여 난이도를 높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문과 문제를 꼼꼼하게 읽어 나가면서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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