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지원자 감소.. N수생 증가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올해 첫 평가원 모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0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모평(2019 6월 모의고사)을 4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2019 6월 모의고사는 오전8시40분부터 전국 2053개 고교와 425개 지정학원에서 동시 실시한다.
2019 6월 모의고사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54만183명으로, 재학생은 46만2085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7만8098명이다. 지난해 6월 모의고사 대비 총 지원자수는 5만2191명 감소한 소치다. 재학생은 5만4326명이 줄어든 반면 졸업생 등 수험생은 2135명 증가했다.
6월 모의고사는 11월14일 실시하는 2020수능의 준비시험으로, 시험의 성격, 출제영역, 문항수 등이 수능과 동일하게 출제된다. 평가원은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보충, 문항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이라며 “6월 모평 출제,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20수능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BS수능 연계교재와의 연계 비율을 포함한 6월 모평 출제 기본 방향 및 영역별 출제 방향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시험 당일 제공할 예정이다.
응시생은 답안지에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연필, 샤프 등을 사용하거나 특히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예비 마킹 등 필기구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수정테이프 등으로 깨끗이 지워야 한다.
성적 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되며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 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