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2 교사/학부모 대상.. '진학지도 자료집 배포' 6월 배포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서울교육연구정보원(서교연)이 고1,2 진학담당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입시설명회를 31일 연다. 설명회는 31일 오후2시 1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외대 오바마홀에서 실시한다. 지난해 진학담당교사 대상 설명회로 진행했었지만 올해는 참석대상을 학부모까지로 확대했다. 2021, 2022대입전형의 변화 방향을 충실히 안내해 공교육 기관의 진학지도 역량강화를 도모할 뿐 아니라 고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이 갖는 막연한 불안감까지 해소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공교육 기관의 대표격인 서교연은 사교육기관 이상의 입시 분석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공교육 신뢰도 제고를 위해 매년 고3 학부모나 고1,2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학설명회를 열어오고 있다. 서교연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수시와 정시전형에 대비해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학지도 설명회와 특별진학상담센터를 7,8월과 11,12월에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교육연구정보원이 고1,2 진학담당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31일 연다. 설명회는 31일 오후2시 1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외대 오바마홀에서 실시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설명회는 2부로 나뉜다. 먼저 진행되는 ‘2021, 2022대입의 변화와 전형유형별 특징’ 강의는 진로/진학담당교사와 학부모에게 학생의 진로희망에 따른 진학지도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서울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가 실제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지도방식을 설명할 예정이다. 2부인 ‘학교생활과 학종의 대비’는 서교연이 직접 분석한 공신력 있는 진로/진학정보를 토대로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된다.

서교연은 설명회와 별도로 ‘2019학년 고1,2학년 진학지도 자료집’을 발간해 서울 관내 고등학교에 6월 초 배포할 예정이다. 자료집에는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2021학년 대입전형 시행계획과 서울/수도권 주요 대학의 2022학년 수능 선택과목 지정계획 등이 상세히 수록된다. 2021학년과 2022학년 대입의 변화에 따라 1,2학년 진학지도를 위해 알아야 할 정보들도 다수 반영했다. 자료집 파일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도 탑재된다. 고1,2 진학담당교사는 물론 다른 학생과 학부모들까지도 이용 가능한 셈이다.

서교연은 앞으로도 대입 수요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절히 제공해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교연 관계자는 “설명회와 자료집 보급을 통해 고 1,2학년 진학지도 담당교사와 학부모에게 변화하는 대학입시에 대비한 시기적절한 입시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학생의 진로희망과 역량에 따른 맞춤식 진학지도에 도움을 주고 학부모들에게 부담인 사교육비의 경감도 이끌어내겠다. 공교육의 진로/진학지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