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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 2019성적우수 합격수기 공개..'기출활용법등 노하우 참고'1차시험 7월27일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9.05.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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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7일 경찰대학 원서접수가 마감되면서, 경찰대학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학습법에 관심이 쏠린다. 지원자들은 경찰대학이 입학 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19학년 신입생 성적우수자 합격수기’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경찰대학은 매년 합격 우수자 합격수기를 공개하고 있다. 남자 여자 각 1명의 수기로, 1차, 2차시험 준비과정과 조언 등을 담고 있다. 다만 일부의 사례일 뿐, 무조건적으로 본인에게 적용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경찰대학은 “합격수기는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것으로 합격생의 개인적인 경험”이라며 “경찰대학의 입시방향과는 무관하다”고 알렸다. 

올해 경찰대학은 100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90명, 특별전형 10명이며 전체 모집인원 중 남자 선발인원은 88명, 여자 선발인원은 12명이다. 1차시험은 4개 사관학교와 동일한 7월27일 실시한 후 1차시험 합격자를 8월5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험생에게 기본은 마음가짐이다. 최강 학생은 “절대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단 한 번도 경찰대학에 불합격할 것이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합격할 수 있다는, 합격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경찰대학 지원을 마친 수험생들은 앞으로의 일정 대비에 앞서 2019 신입생 성적우수자 합격수기를 참고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경찰대학 제공

<1차시험.. 기출문제 활용>
최강 학생은 “고교 내신 성적과 학생부 관리, 체력 대비 등을 병행해야 했기에 2학년부터 조금씩 1차시험을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험에 비해 경찰대학 1차시험의 난이도가 높고, 수능과도 접점이 있기 때문에 수능에도 도움이 되는 공부라고 입을 모았다. 허유진 학생은 “경찰대학 기출을 풀다가 모의고사나 수능 기출을 풀면, 모래주머니를 차고 달리다가 풀고 달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기출문제의 활용도 중요하다. 허유진 학생은 “시험 몇 주 전부터 5개년 가량의 경찰대학 기출을 풀었다. 실전처럼 시간을 재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1차시험은 난이도가 높고 문제 수가 많은 데 비해 풀이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 있으니 제한 시간 내에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어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어는 기출 지문을 분석하기보다는 수능 위주로 학습했다고 설명했다. 국어는 60분간 45문항 출제된다. 최강 학생은 “여기에 부가적으로 공무원 시험 문법이나 기출 문법을 병행했다”고 말했다. 기출 문제는 유형파악 및 전략 수립에 활용했다. 

수학의 경우 기출문제를 특히 강조했다. 수학은 80분간 25문항이 출제되며 단답형 주관식 5문항이 포함된다. 최강 학생은 “심지어 90년대 기출에서 소개된 공식이 최근 고난도 문제로 출제된 적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하나의 문제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봐야 하고, 과년도 기출문제 간의 유사성도 분석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험 당일에는 과감하게 넘어가는 용기도 필요하다. 최강 학생은 “4번 문제부터 막혀서 몇 문제씩 건너뛰었지만, 다 풀고 돌아와서 침착하게 풀어보니 답이 나왔다. 시험지가 의외로 공간이 부족하니, 평소에 계산식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60분간 45문항이 출제되는 영어는 속독도 중요하다. 최강 학생은 “정독도 중요하지만 글의 핵심을 빠르게 파악해 그걸 따라 읽어가는 속독도 중요하다. 단어도 공무원 시험, 편입 시험, 토플의 고난도 어휘까지 대비해야 시험장에서 막힘없이 글을 읽을 수 있다. 1~3번 어휘 문제는 보기를 읽고 유추하지 않고, 밑줄 친 단어만 보고 풀어서 시간 절약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체력시험.. 매일 일정시간 운동으로 대비>
1차 합격 이후에는 체력시험 준비에 몰두할 필요가 있다. 최강 학생은 “1차 합격 이후에는 저녁 8시까지 공부, 두 시간 운동의 루틴을 지켰다”며 “체력시험이 중요해지는 만큼 과감하게 공부시간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소에는 악력과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를 준비해왔고 달리기의 경우 정확한 거리 측정을 위해 공설 운동장까지 가서 연습해야 해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1차시험이 끝나고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허유진 학생 역시 매일 일정시간 운동하는 것을 권장했다. 공부에 방해가 되기보다는 체력을 길러줘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게 되므로 걱정말고 운동에 소홀히 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허유진 학생은 “체력시험을 한 달 가량 준비했는데, 경찰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의지가 선 학생은 그보다 일찍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체력시험 기준이 경찰대학 홈페이지에 제시돼 있으니 그에 맞춰 꾸준히 매일 운동하면 된다”고 말했다. 

너무 무리하다 다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최강 학생은 “연습 중 다리 근육에 염증이 여러 번 생겼는데, 수험생 여러분은 너무 무리하지 말고, 다쳤다면 다 나을 때까지 푹 쉬고 다시 연습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면접.. 경찰대학에 가고 싶은 이유에 대해 성찰해야>
경찰대학 면접은 인성/적격성 면접, 창의성/논리성 면접, 집단토론 면접으로 구성된다. 최강 학생은 면접 대비를 위해서는 TV시사 프로그램에서 경찰 관련 이슈를 시청하고 경찰대학 홈페이지에서 학보를 출력해 정독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실제 말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허유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일반대학 면접 기출로 모의 면접을 보거나, 주제를 정해 대화를 나누는 등 말하는 연습을 3학년 동안 주기적으로 했다. 경찰대학 면접 직전에는 고등학교 선생님들께 부탁드려 모의 면접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경찰이 되고 싶은지, 어떤 경찰이 되고 싶은지 스스로 고민해보는 것이다. 최강 학생은 “솔직히 준비한 자료들에서 면접에 나온 것은 많이 없었다. 그럼에도 면접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는, 경찰대학에 가고자 하는 나 자신에 대한 성찰의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일 밤 나를 위한 1시간>
수능 준비에 몰두하는 와중에도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해소해 다음 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허유진 학생은 “매일 밤 자기 전 1시간 정도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하루 종일 받은 스트레스가 씻은 듯이 날아가기 때문에 다음 날도 열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쉽게 지치지 않았다. 공부하는 동안에도 밤에 확실히 나를 위한 시간이 보장돼있다는 생각에 행복했다”고 말했다. 

<100명 모집.. 전년과 동일>
경찰대학의 2020학년 모집인원은 100명이다. 경찰대는 2015학년 입시부터 120명에서 100명으로 정원을 감축한 이래 동일 정원을 유지하고 있다. 성별 인원도 남자 88명, 여자 12명으로 각각 전체 모집인원의 88%, 12%를 차지해 전년과 동일하다.

전형별 비중도 그대로 유지한다. 크게 일반전형 90명, 특별전형 10명으로 나뉘며 특별전형은 다시 농어촌 학생 5명, 한마음 무궁화 5명으로 세분화된다. 성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의 경우 남자 80명, 여자 10명, 농어촌학생 한마음무궁화는 각 남자4명, 여자1명이다. 

전형요소별 비중과 전형방법도 지난해와 같다. 총점에 반영하는 전형요소는 1차시험 체력시험 면접시험 학생부 수능이다. 1차시험 20%(200점)+체력시험 5%(50점)+면접시험 10%(100점)+학생부 15%(150점)+수능 50%(500점)로 합산한다. 1차시험의 경우 지난해부터 출제범위가 수능과 동일하게 조정됐다. 수능 준비 연장선상에서 1차시험을 대비하도록 해,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한다는 취지다.

최근 사관학교 입시에서 수능미반영 전형이 확대되는 것과 달리 경찰대학은 수능반영 전형으로만 선발을 진행하는 특징이다. 통상의 수험생이 지원가능한 일반전형은 물론이고 특별전형도 모두 수능을 무게감 있게 반영한다. 

<전형일정>
1차시험은 4개 사관학교와 동일한 7월27일 실시한 후 합격자는 8월5일 발표할 예정이다. 1차시험 합격자는 8월9일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체검사는 8월29일까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체력시험은 9월17일부터 23일 사이에 실시하며 면접시험은 10월7일부터 18일 사이에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수능을 치른 이후인 12월16일 발표한다. 결원에 대해 실시하는 1차 추가합격자는 내년 1월8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합격자는 개별 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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