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노년 세대가 주체가 돼 지식/재능/지혜를 나누는 소규모 인문활동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서경대는 예술교육센터가 중년/장년 세대를 중심으로 한 자기주도 활동인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의 지역거점 운영 단체(기관)를 2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거점 단체는 지역(서울/경기/인천)에 밀착해 '삼삼오오' 그룹을 구성해 운영될 예정이다. 총 7개 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며, 1개 기관에 최대 2000만원씩 총 1억4000만원이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서경대 예술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은 은퇴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으로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세대 간 상호 배움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공유/공감/공생의 인문적 과정을 통해 삶에 대한 성찰과 타인과의 소통, 공동체에 대한 개인의 문화적 기여 계기를 마련하고자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삶이 있는 인생식탁' 등이 신설됐다.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에 선정된 지역거점 기관(단체)은 7월부터 11월까지 장년/노년 세대가 주체가 돼 삶의 공간인 지역에서 지식, 재능, 지혜를 나눌 수 있는 인문활동 아이디어를 발굴/실험하게 된다. 활동 주제는 지역의 특성을 기초로 하되, 인문/예술/문화에 대한 인식에 기반해 '생활 속 인생나눔 활동' '세대공감 인생나눔 활동' 등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서경대 예술교육센터는 인생나눔활동에 관심 있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30일 오후2시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예술가의 집에서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사업설명회를 연다. 관심 있는 기관(단체)이면 누구나 사전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소개, 공모신청 방법 등이 자세히 안내될 예정이다.

사업의 총 책임자인 한정섭 교수(서경대 공연예술학부/예술교육센터 부센터장)는 "인생은 지식/재능/지혜을 쌓아가는 과정"이라며 "지역의 특성을 기반으로 일생에서 쌓인 지식/재능/지혜를 나누기도 하고 때로는 지역의 청년들에게 배우며 인생의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인문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경대 예술교육센터는 인생나눔교실의 수도권 지역주관처로 올해 찾아가는 인문멘토링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삶의 가치와 의미를 찾아가는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인문적 생태계 조성/확산을 위한 '삶이 있는 인생식탁' 등 다양한 기획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경대 예술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