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창원대학교박물관 주관으로 단오(음력 5월 5일)를 앞두고 ‘여름이 오는 길-단오’라는 주제로, 봉림관 광장에서 단오부채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한국대학박물관협회 및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을 통해 무료로 진행됐으며, 창원대 학생과 교직원, 지역시민 등 400여 명이 체험에 참여했다..

음력 5월 5일 단오는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고 하여 큰 명절로 여겨졌고, 다양한 세시풍속이 전해진다. 조선시대 단오에는 임금에게 최상급 부채를 진상하고, 임금은 신하들에게 부채를 하사하는 풍습이 있었다.

창원대학교박물관 구산우 관장은 “옛 풍습에 착안해 단오부채를 만들고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으며, 올해 단오는 6월 7일이지만 예년보다 빨리 더워진다는 예보가 있고 이른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많은 분들에게 일찍 시원한 바람을 선물하기 위해 체험행사를 앞당겨 열었다”고 설명했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사학과 김성훈 학생은 “5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하나뿐인 나만의 부채를 만들어볼 수 있어서 즐거웠고, 단오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하였다.

한편 창원대학교박물관은 2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가야와 신라의 유물을 한 자리에서 비교 관찰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박물관이다.

사진=창원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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