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논술 지원자 참고 가능

[베리타스알파=유수지 기자] 서울시립대가 학생부 성적산출 프로그램을 23일 공지했다. 시립대는 학생부교과와 논술 등의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점수'를 산출해 전형에 활용한다. 시립대 입학처 관계자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는 서류평가 시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별도의 산출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출 프로그램은 졸업연도를 구분하고 전형과 지원 모집단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교과성적을 학년/교과/교과목으로 구분해 학기별로 입력한다. 이수단위/원점수/평균/표준편차 항목을 작성하면 된다. 

학생부는 졸업예정자의 경우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하며, 졸업생은 3학년 2학기까지 모두 반영한다. 원점수/평균/표준편차를 이용해 Z점수를 산출해 활용한다. Z점수는 원점수에서 평균을 빼 표준편차로 나눈 값이다.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하며 점수가 3.0보다 크거나 -0.3보다 작을 경우 각각 3.0과 -3.0으로 간주한다. 

서울시립대는 과목별로 산출된 Z점수에 대해 과목별 반영 점수를 매긴다. Z점수 3.0점/반영점수 100점, 2.9점/99.81점, 2.8점/99.74점 등이다. 과목별 반영점수를 활용해 전체 학생부 교과점수를 산출한다. 

교과점수 산출법은 전형별로 차이가 있다. 논술은 교과가 40%로 반영되기 때문에 과목별 반영점수와 이수단위를 곱해 더한 전체 값을 총 이수단위로 나누고 4를 곱해 산출한다. 교과100%로 반영하는 학생부교과는 인문계열은 국어/영어/수학/사회 교과 과목을 70%로, 그 외 과목을 30%로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사회 대신 과학을 반영해 같은 방식으로 산출한다. 

서울시립대가 학생부 성적산출 프로그램을 23일 공지했다. /사진=서울시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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