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15일 16일 22일 23일 순.. '전화신청 필수'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전국단위 자율학교인 남해해성고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6월 입학상담 일정을 22일 밝혔다. 입학상담은 내달 1일부터 6차례 진행한다. 상담일정은 6월1일 6월6일 6월15일 6월16일 6월22일 6월23일 순이다. 공휴일인 현충일에도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시간은 모두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다. 상담을 원할 경우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된 입학부장의 개인번호나 교무실로 전화신청을 해야 한다.

남해해성고는 연간 입학설명회 계획까지 공개한 상황이다. 올해는 남해 진주 서울 김해를 순회하며 총 4회 실시할 예정이다. 일정은 ▲남해 9월7일 오후2시 남해해성고 해천관 ▲진주 10월12일 오후2시 미정 ▲서울 11월2~3일 오전10시 미정 ▲김해 11월16일 오전11시 김해문화원(예정) 순으로 진행한다. 이틀간 진행되는 서울설명회는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찾아가는 입학상담’이 예정됐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설명회 장소와 기타 구체적인 내용들은 추후 공지된다. 

공학체제인 남해해성고는 지난해 남/여 구분 없이 92명을 모집했다. 모집인원 중 74명은 전국단위 선발이다. 나머지 13명은 남해군 내 지역선발, 5명은 체육특기자다. 전형방법은 학생부성적 기반으로 간단명료하다. 160점 만점의 교과성적과 40점 만점의 비교과성적을 합산해 총점 200점 만점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교과성적은 성적이 있는 학기면 동일한 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비교과는 출결(15점) 봉사(15점) 학교활동(10점)을 합산한다.

폐교위기에서 ‘반전’을 이뤄낸 남해해성고는 공교육 롤모델로 우뚝 선 학교다. 2004년 농어촌 자율학교로 지정되면서 지역적 불리함을 극복했고, 2006년 에머슨퍼시픽 그룹으로 재단이 교체되면서 전교생용 기숙사가 설립되는 등 막강한 지원이 더해졌다. 교사들의 역할도 매우 컸다. ‘사교육 없는 학교’를 구현한 교육프로그램은 전적으로 교사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 결과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돋보이는 진학실적을 선보이며 학생들이 선망하는 고교로 탈바꿈했다. 100여 명 남짓한 작은 학교 규모에도 2017학년 5명, 2018학년 4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전국단위 자율학교인 남해해성고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6월 입학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일정은 6월1일 6월6일 6월15일 6월16일 6월22일 6월23일 순이다. 상담을 원할 경우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된 입학부장의 개인번호나 교무실로 전화신청을 해야 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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