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타알파=김하연 기자] ‘광주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지난 2017년 신설한 미래자동차공학부(자동차전자제어 전공, 자동차소프트웨어 전공)를 비롯한 호남대 학생들의 취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광주지역 9개 대학 총장은 5월 22일 오전 10시 30분 광주광역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일자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식을 갖고, 광주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광주광역시와 호남대학교는 ▲자동차산업 관련 인재양성 인프라 구축,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 및 지역 대학생의 질 좋은 일자리 창출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시·대학 인력양성 협의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또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공동개발하기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대학생들이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주역으로서 노사상생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적극 협력하며 ▲예비 취업자인 대학생들의 부당한 인권침해를 방지하고, 노동인권 개선 및 보호증진을 위해 노동인권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광주형 일자리가 이제는 광주를 넘어서 한국경제의 체질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희망이 되었다”며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우수한 인력이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또 하나의 열쇠가 되는 만큼 지역대학이 양질의 인재양성 교육·훈련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상철 총장은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적 추진은 물론 우리 지역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고용이 보장된 안정된 직장에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광주시와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대학교는 이번 광주형일자리 상생발전 협약을 계기로 올해 대학과 인접한 빛그린 국가산단에 조성될 예정인 현대자동차 완성차 공장의 자동차 생산과 관련한 인력양성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호남대학교는 2016년 광주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교육부의 프라임(PRIME·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사업 미래자동차·에너지신산업·스마트홈 분야에 선정된데 이어, 2017년 광주시의 친환경자동차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인력양성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미래자동차공학부(자동차전자제어 전공, 자동차소프트웨어 전공)를 개설하고 친환경 및 자율주행차 등의 인력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 2018년 5월에는 자율주행전기차 분야의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부의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국정과제이자 미래성장동력인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선도대학의 중임을 맡아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호남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