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 학교시설 견학 예정

[베리타스알파=손수람 기자] 대구일과고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내달 1일 두 차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설명회는 내달 1일 오전10시와 오후2시에 교내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대구지역 중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석대상이다. 설명회에선 먼저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학교에 대한 소개를 진행한다. 이어 2020학년 입학전형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도 받는다.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학교시설 견학도 예정됐다. 오전과 오후의 설명회 내용은 동일하다.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선착순 자리배정이다.

올해 대구일과고는 정원내 80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64명 사회통합16명이다. 사회통합은 기회균등과 사회다양성 각 8명씩 선발할 계획이다. 전형방법은 2단계다. 1단계에선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서류평가를 실시한다. 서류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한 출석면담과 방문상담이 포함된다. 면접대상인원으로 120명 내외를 선정한다. 2단계 면접은 창의성 잠재력 자기주도학습역량 인성 등을 평가한다. 1,2단계 성적을 종합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올해 대구일과고 원서접수 일정은 8월8일부터 21일까지다.

대구일과고는 지난해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2019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정원내 80명 모집에 263명이 지원해 3.29대1의 경쟁률이었다. 2018학년엔 3.05대1(모집80명/지원244명)이었다.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3.41대1(64명/218명), 사회통합 2.81대1(16명/45명)로 나타났다. 두 전형 모두 전년대비 경쟁률이 올랐다. 고입 동시실시 여파로 과고가 반사효과를 누리면서 경쟁률이 상승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후기모집으로 이동한 것과 달리 과고는 전기고로 선발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과고에 탈락하더라도 자사고나 외고 등에 재도전할 수 있었던 만큼 수험생들의 지원부담이 적었다는 설명이다.

교육열망이 지대한 대구에 위치한 대구일과고는 본래 지역 유일과고였던 대구과고가 2010학년 고입부터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하면서 2011년 개교했다. 현재까지도 대구유일의 과고다. 지난해 KAIST14명 포스텍6명 GIST대학2명 DGIST3명 등 25명이 카포지디에 등록했다. 2018학년 대입에서도 상당한 실적을 보였다. 서울대7명 KAIST16명 포스텍4명 GIST대학5명 DGIST4명 UNIST7명 등이었다. 설카포지디유 진학실적으로 전국20위였다. 서울대 실적은 과고 사이에서 대전동신과고와 함께 6위를 기록했다. 전국순위는 93위였다.

대구일과고가 2020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내달 1일 두 차례 실시한다. 설명회는 내달 1일 오전10시와 오후2시에 교내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오전과 오후의 설명회 내용은 동일하다.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선착순 자리배정이다. /사진=대구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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