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아대학교 경영대학(학장 최형림)은 지난 16일 교수와 학생이 함께 소통하며 교감하는 제3회 ‘오렌지 데이(Orange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아대 경영대학은 해마다 스승의 날 다음날인 5월 16일을 ‘더 다우이스트 데이(The DAUist Day, 일명 Orange Day)’로 정해 ‘자랑스러운 DAUist(동아대 경영대인)들에게 주는 교수님들의 선물(DAUist Gift)’이란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경영대학 교수와 학생 등 모두 3,5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선 교수들이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구입한 오렌지 4,000여 개를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애틋한 마음을 전하고, 학생들은 교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께 찍은 사진을 학과 SNS에 업로드해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팀에겐 교수와 더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식사 기회도 제공됐다.

또 학생들은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 경영대학 로비 롤링페이퍼 게시판에 각자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으며, 경영학과·국제무역학과·관광경영학과·경영정보학과 등 학과별 버스킹 공연으로 노래와 연주, 스피치 등 재능을 뽐내는 축제 같은 시간을 보냈다.

서정준(경영학과 2) 학생은 “오렌지를 받아 가라고 교수님이 먼저 연락을 주셨다”며 “신선한 행사였다”는 소감을 말했다. 황지산(경영정보학과 3) 학생과 조석주(경영정보학과 2) 학생은 “교수님들과 소통을 많이 하고 싶었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교수님들을 마주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경영대 전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동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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