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이공분야 최종 선정.. 6년 동안 총 44억여 원 지원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림대는 생명공학연구소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9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후속 지원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을 수행한 41개 연구소 중 지난 9년 동안의 실적이 우수한 연구소만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선정으로 한림대 생명공학연구소는 앞으로 6년 동안 최대 44억여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이며, '단백질 침투기술 기반 퇴행성 뇌질환 치료용 융합단백질 실용화 연구'를 수행한다.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이공분야 대학 부설연구소 지원을 통해 대학에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유도하며, 중점연구소에서 우수한 젊은 연구 인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연구는 최초 지원 사업에서 발굴된 파킨슨병 및 뇌허혈 질환 치료용 후보 단백질을 First-in-class 치료용 단백질로 개발하기 위해 질환타겟 intrinsic MOA(apoptosis, autophagy) 및 질환 내 조직 미세환경 조절 MOA(neuron-immune interaction)를 규명하고, 부작용이 없고 효능이 높은 새로운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해 기술이전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명공학연구소는 지난 9년간 중점연구소사업(연구제목 : 새로운 Biomolecule Delivery System을 이용한 질환 치료제 개발/2009-2018)을 통해 세포 및 조직으로 단백질을 침투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이용해 뇌질환(파킨슨병, 뇌허혈 등), 피부질환 및 안구질환에 대한 치료용 단백질 후보 물질을 발굴해 일부 기술이전을 했으며, 이 연구결과를 통해 국내외 저명 학술지 논문 178편 게재, 학술 발표 238건(국제 93건, 국내 145건), 특허 출원 80건(미국 2건), 특허등록 21건(미국 2건)을 수행했다.

이번 연구과제 공동연구원은 바이오메디컬학과 박진서 교수, 한규형 교수, 이근욱 교수, 박종국 교수 와 생명공학연구소의 음원식 교수 와 3명의 연구교수, 2명의 연구원과 강릉원주대학교의 김대원 교수(한림대 졸업)가 참여해 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치료용 생체고분자학 대학원 협동과정을 통해 인재 양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한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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