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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수시특집] 개교80주년 한양대 ‘국내는 좁다, 세계명문으로 도약’‘산업역군’ 한양대가 일구는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한양대는 입시판에서 깜짝 놀랄 사건을 양산해온 명실상부한 ‘착한 대학’이다. 불문율에 붙여졌던 ‘입결’의 대대적인 공개, 수험생 발목을 잡아왔던 ‘수능최저’의 철폐, 예정된 날짜를 한 달 가까이 앞당긴 합격자 발표, 마감시각 없이 새벽까지 진행되는 1대1 상담으로 입시설명회 풍경을 바꾼 설명회. 여전히 은밀하게 움직였던 다른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은 물론 고교 관계자들에게 ‘진짜냐’ ‘사실이냐’는 질문을 쏟아내게 만든 파격적 조치들이다. 대학가에 처음으로 입학처의 문호를 활짝 열어젖히고 수요자에게 손을 내민 대학, 한양대. 견고하게 굳은 입시판에서 처음에는 이색적으로 비쳤던 한양대의 행보는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과감함과 신속함으로 연달아 히트작들을 쏟아내며 돌풍을 불러왔고, 드디어 판도변화까지 이끌어냈다. ‘간소화’의 선봉을 개척한 한양대는 ‘착한 대학’이라는 평판을 만들어냈고 가장 수험생 친화적 대학이 어떤 모습인지를 선보였다. 경쟁 대학은 물론 중하위권 대학에까지 한양대 입학처의 자료부터 조치 하나하나까지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부상했다. 일선 고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신선함으로 관심을 가졌던 교사들과 학생들이 움직였고, 단순한 관심이 실질적 지원으로까지 안착했다. 통념을 뛰어넘는 판도 변화를 한양대가 만들어낸 것이다.

‘착한 입시’라는 파격적 한양대의 행보는 대한민국 전 국민이 ‘산업역군’으로 인정한 한양공대 중심의 실용주의 사고와 기민한 실행력에 학내 유연한 소통 중심의 흐름에서 기인한다. 대한민국에 선진국 대열로의 희망을 실현한 ‘한양공대’의 찬란한 역사는, 올해 개교80주년을 맞이하며 한양대 특유의 경쾌한 행보와 저돌적 공력에 받친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우뚝하다.

한양대 대표적 창업지원으로 ‘코맥스 스타트업 타운(사진)’의 조성을 꼽을 수 있다. 코맥스 스타트업 타운은 대학과 한양 동문 벤처기업가들이 혁신적인 창업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한 개방형 창의 공간이다. 지상 2층, 연면적 231.5m²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대학생 창업 동아리가 활동하는 공간인 ‘한양 아이디어랩’, 대학생 동문 일반인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준비 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 3D프린터 등을 활용해 전문 인력이 예비창업자의 시제품 제작 및 3D 모델링을 지원하는 공간인 ‘아이디어 팩토리’와 네트워킹 및 휴게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한양대 제공

<입시판 뒤집는 세계적 아웃풋>
수험생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한양대의 세계적 위상은 올해 개교80주년을 맞이하며 각종 지수에서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 한양대의 학문연구 공력을 확인할 지수로는 QS세계대학평가 순위가 대표적이다. 94년부터 세계대학을 평가해온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학문별 평가로 특화해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QS세계대학 학문별 평가’에서 한양대는 최근 쾌속상승의 순위를 보이고 있다. 한양대 공력의 최대강점이라 할만한 기술공학 분야에서 2013년 세계 261위를 기록했던 한양대는 2019년(2019년 2월 발표) 91위로 껑충 뛰었다. 자연과학 분야는 2013년 381위에서 2019년 172위로, 생활과학/의학 분야는 같은 기간 384위에서 301위로 뛰었다. 특히 2013년까지만 해도 400위 밖에 머물렀던 경영/사회과학과 인문/예술 분야는 각 129위와 199위로 순위 내에 들어오면서 이공계뿐 아니라 인문사회 분야에서도 괄목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학문별 순위가 아닌 2019년 QS세계대학순위(2018년 발표)는 전년보다 네 계단 상승하며 세계 151위에 올라섰다. 2010년 발표한 2011년 순위가 354위였던 데 비하면 상전벽해다.

QS뿐 아니라 국내외 각종 대학평가에서도 한양대는 순위에 오르고 있다. 최근 5년간 벤처 CEO배출 국내 1위, 2018 모 경제지 취창업 대학평가 국내 1위, 모 일간지 대학평가 종합 3위, 2018 로이터 세계혁신 대학평가 66위와 아시아 최고혁신 대학평가 11위 등을 기록했다.

연구실적도 세계적이다. 2018 네이처 인덱스 교육기관 순위에서 한양대는 국내 8위, 세계 261위에 올랐다. 기초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 지표로 평가되는 네이처 인덱스는 국제 유력 학술지 82개에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의 소속 기관과 공동 저자의 기여도 등을 평가해 발표한다. 교육기관 순위는 기업을 제외한 교육/연구기관만을 대상으로 한 지표다.

구성원의 세계화 지수도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양대에서 학위과정을 밟고 있는 외국인 학생 수는 2018년 기준 2848명이다. 중국인이 2272명으로 가장 많고 파키스탄 86명, 말레이시아 70명, 베트남 61명, 일본 35명, 몽골 28명, 미국 24명, 우즈베키스탄 15명, 기타 257명 등 국적도 다양하다. 해외에 파견한 한양대 학생 수는 2017학년 기준 2892명이나 된다. 아시아권이 1340명으로 가장 많고, 유럽 749명, 북미 660명, 오세아니아 99명, 아프리카 29명에 중남미까지 15명이다. 100개 이상의 강좌와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양대의 국제계절학교에는 2017년 기준 2019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다녀갔다. 캠퍼스에서 외국인 학생들과 마주하는 게 자연스러울 정도의 규모다.

세계로 뻗어가는 한양대의 위상은 각종 국가사업 수주에도 쾌속순항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7년 PRIME(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과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에 CK(대학특성화사업)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 BK21+(브레인코리아21플러스사업) CORE(인문역량강화사업) BRIDGE(대학창의적자산실용화지원사업) WE-UP(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까지 굵직한 국가사업만 해도 9관왕에 올랐던 한양대의 국고보조금은 2016년 기준 2576억원으로 연세대(3105억원) 고려대(2763억원)에 이은 3위다. 한양대 이후 성균관대(2202억원) 경희대(1417억원) 순이다.

<미래 일구는 한양대의 교육기반 ‘3S’>
한양대는 지난해부터 3S 혁신전략을 ‘한양대가 가야 할 길’로 설정하고 결과를 속속 내고 있다. 문제의식은 ‘어떻게 해야 지역사회와 국가, 민족, 나아가 인류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대학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문 대학이 될 수 있을까’ ‘그 명문 대학의 기준은 무엇일까’하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3S 혁신전략이다. 3S는 ‘Smart’ ‘Start up’ ‘Social Innovation’을 뜻한다.

Smart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스마트한 인재와 기술 육성을 의미한다. 서울캠퍼스의 R.PBL이 대표적 모형이다. 지난해 2학기부터 본격 도입한 R.PBL(Research Project Based Learning)은 한양대가 자체개발한 프로젝트 중심의 학습과정이다. 실제 사회와 연관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사회에 진출해서도 실제 맞닥뜨리게 될 프로젝트를 대학 재학 중에 미리 경험할 수 있으며 실제 적용 가능한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역량을 높일 수 있다.
Start up은 국가 성장에 기여하는 벤처 창업가를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다. 한양대의 연구력은 연구에 그치지 않고 실용화에 연결된다는 데 미래경쟁력도 엿보인다. 이미 한양대는 ‘CEO 양성 요람’으로 자리한다. 코스닥 협회가 지난해 기준 상장법인 1269개사의 경영현황을 바탕으로 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코스닥 상장기업 CEO는 한양대 출신이 126명을 기록, 세 번째로 많다. 서울대 300명, 연세대 160명에 이은 3위로 한양대 이후 고려대가 109명을 기록했다. 500대 기업 CEO출신 대학에서도 한양대는 4위에 올랐다. 기업성과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지난해 여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국내 500대 기업 341개사 중 서울대 출신이 104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53명, 연세대 41명, 한양대 22명, 성균관대 18명 순이다. 100대 기업 CEO 출신대학 분석에서도 한양대 출신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다음으로 많았다. 학생 창업자 수 1위, 벤처 CEO 수 1위 등을 달성한 한양대의 창업교육은 남다르다. 대한민국에 산업부흥의 바람을 불러일으킨 전적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양대 특유의 공력으로 선도하는 모양새다.

한양대 대표적 창업지원 방법으로는 ‘코맥스 스타트업 타운’ ‘247 스타트업 돔’의 공간 마련과 ‘글로벌 창업 지원’ ‘창업 버스킹’의 행사 개최를 들 수 있다. 코맥스 스타트업 타운은 대학과 한양 동문 벤처기업가들이 혁신적인 창업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한 개방형 창의 공간이다. 지상 2층, 연면적 231.5m²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대학생 창업 동아리가 활동하는 공간인 ‘한양 아이디어랩’, 대학생 동문 일반인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준비 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 3D프린터 등을 활용해 전문 인력이 예비창업자의 시제품 제작 및 3D 모델링을 지원하는 공간인 ‘아이디어 팩토리’와 네트워킹 및 휴게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247 스타트업 돔은 학생 창업기업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난해 3월 문을 연 국내최초 창업전용 기숙사다.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지닌 ‘247 스타트업 돔’은 한양대만의 차별화된 창업 지원 플랫폼이다. 사법고시동으로 사용하던 기숙사 5층 638m² 공간을 창원지원단이 개조해 마련했다. 매년 30명을 선발해 1년간 기숙사 룸, 전용 창업 활동 공간, 전담 멘토 등을 제공한다.

글로벌 창업지원도 활발하다. 한양대는 지난해 8월, 세계 첨단사업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실리콘밸리 한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실리콘밸리 한인 창업가와 한양대 학생/스타트업 간 비즈니스 및 기술 협력, 실리콘밸리와 한국 기술창업자 간 상호 교류 및 창업 지원, 창업 캠프, 창업 경진대회 등 프로그램 공동 개최를 실시하기로 했다.

젊은 층이 열광할 창업 버스킹이 재미있다. 재학생이 자주 다니거나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라이브 토크쇼 및 특강 형식으로 진행되는 창업 행사다. 스타트업 CEO의 창업 이야기와 스타트업 관련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지난해엔 3회의 창업 버스킹이 열렸고, 328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열기가 가득했다. 창업 버스킹의 일환으로 코맥스 스타트업타운 앞 잔디마당에서 지행하는 라이브 토크쇼를 진행,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생방송을 실시하기도 한다.

Social Innovation은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 혁신가 육성을 목표한다. 한양대는 이를 위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한양대가 동아시아 대학 최초로 지난해 4월 ‘체인지메이커 캠퍼스’로 선정된 것이다. 체인지메이커 캠퍼스에 가입한 대학으론 2018년 말 기준 브라운대 코넬대 듀크대 존스홉킨스대 등 전 세계 10개국 48개 대학이 있다. 아시아에서는 2016년 가입한 싱가포르경영대학과 한양대만 가입된 상태다. 한양대는 “체인지메이커 캠퍼스로서 글로벌 사회혁신 대학들과 함께 급변하는 사회에 학생들이 창의적으로 대응하여 체인지메이커로서의 잠재력을 발현하고, 공감과 협력을 바탕으로 긍정적 사회변화를 만드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포부다.

기성세대엔 ‘산업역군’으로 혁혁한 공을 세운 한양대는 이제 세계대학순위와 국가사업수주 연구실적 등 랭킹을 휩쓰는 와중에 미래를 선도할 교육혁명과 세계화까지 일구고 있는 것이다. “교육 연구 산학협력의 국제화를 촉진시켜 세계 명문대학을 향한 혁신과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한양대의 포부가 속속 가시화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개교80주년을 지나 개교100주년을 맞는 2039년, ‘세계 명문’으로 부상한 한양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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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기자  inca@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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