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방탄소년단 홀린 융 심리학 개론서 - 융의 영혼의 지도
상태바
[새책] 방탄소년단 홀린 융 심리학 개론서 - 융의 영혼의 지도
  • 김경 기자
  • 승인 2019.05.20 08:41
  • 호수 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융의 영혼의 지도
머리 스타인, 문예출판사

[베리타스알파=김경 기자] 새책 ‘융의 영혼의 지도’는 현재 10대 20대가 가장 열광하는 책이라 해도 되겠다. 어려운 심리학 도서이지만, 전 세계를 홀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을 홀린 책이기 때문이다. 책은 방탄소년단이 올봄 신규앨범을 내면서 앨범의 모티브가 된 책으로 알려졌다. 단번에 서점가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유명해졌다. 저자인 머리 스타인 박사가 자신의 SNS에 “앞으로 나올 가사가 기대된다”는 내용을 올렸을 정도다.

책은 융 심리학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머리 스타인 박사가 칼 구스타프 융의 이론을 풀어낸 개론서다. 30년 가까이 연구해 내놓았다. ‘영혼의 지도’라는 제목이 시사하듯, 저자는 융의 심리학 이론을 지도 제작 과정에 빗대어 그 영혼의 맨 위 표면에 해당하는 자아(ego)에서 출발해 콤플렉스, 리비도(libido) 이론, 그림자(shadow), 아니마/아니무스, 자기(自己, self), 개성화(Individuation), 동시성(synchronicity) 등 점점 더 복잡한 영역들로 탐구해 들어간다. 그 결과는 그저 밋밋한 2차원 평면 지도가 아니라 융 심리학을 입체적이고 역동적으로 보여주는 3D 지도이다. ‘융의 영혼의 지도를 30년 가까이 연구해 정제한 결실’이라는 자신에 찬 서론이 허언이 아님을 충실한 내용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심리학의 기초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지만, 페르소나와 그림자, 콤플렉스, 집단 무의식, 아니마와 아니무스 등 융이 생각한 마음의 9가지 영역과 자신의 마음을 비교해 독자가 자신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실마리를 준다.

책을 낸 문예출판사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앨범의 부제로 사용되는 페르소나는 사회적 가면으로 ‘참된 나’는 아니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지게 되는 인격의 한 종류다. 대부분 사람은 사회적 가면과 ‘나’의 괴리 때문에 힘들어하지만, 어떤 사람의 경우 사회적 가면을 참된 나라고 생각하며 살기도 한다. 이런 페르소나의 의미를 고려했을 때 방탄소년단의 신규 앨범은 참된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의 어려움과 성장의 기쁨을 노래로 표현한 것은 아닐까 한다”고 책을 소개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0 4월 모의고사] 지난 2년간 등급컷 어떻게 나왔나
  • 고려대 2020 파격 입결공개.. 충원율 교과등급 등 총망라
  • 2020 네이처인덱스 서울대 국내1위.. KAIST 연대 성대 UNIST 톱5
  • 2021수능 물수능되나.. '재학생/재수생 격차' vs '변별력 확보' 딜레마
  • [2022SKY] 서울대 고대 정시 ‘영어 3등급 이하 역전 어려워져’..연대정시 '수시이월로 50% 육박할듯’
  • 현장흔드는 수능연계 EBS교재 ‘제시문’ 파장 ..'안일한 대응 오히려 현장반발 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