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6명, 교직원 7명 등 23명 닷새간 경상대 찾아

[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경상대는 미국 피츠버그주립대학교 학생/교직원 등 단기연수단 23명이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경상대를 내방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상대 대외협력본부에 따르면, 피츠버그주립대와 경상대는 1991년 4월 교수 학술연구 상호교류, 상호 학생파견 등에 대한 내용으로 협정을 체결했으며, 1996년부터 본격적으로 학생/교직원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상대는 해마다 학생 5~10명을 교환학생으로 1년간 파견하고, 피츠버그주립대는 20명 안팎의 단기연수단을 경상대에 보내고 있다.

그 동안 경상대는 146명의 학생을 파견했고 피츠버그주립대는 411명의 학생/교직원 연수단을 파견한 바 있다. 특히 피츠버그주립대 연수단은 한국문화 체험, 선진 산업체 견학, 역사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경남, 그리고 경상대를 바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이번에 방문하는 단기연수단은 한나 크리스틴 핸드리(인적자원개발학과)씨 등 학생 16명과 자넷 스피어링 제퍼닉씨 등 교직원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16일 진주에 도착해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마련되는 대외협력본부장 주재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이튿날인 17일에는 경상대를 내방해 학생들은 경상대 홍보동영상을 시청한 뒤 독어독문학과 토비아스 레만 교수의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사회'를 주제로 한 한국학 특강을 들었다. 같은 시간 교직원들은 이상경 경상대 총장을 예방했다. 이어 잉글리시 온리 존과 박물관 등 캠퍼스 투어를 마친 연수단은 포스코 광양제철, 순천 낙안읍성을 견학한다. 연수단은 고성 공룡박물관과 향림도자기, 사천시 남일대 해수욕장, 진주성, 하동 청학동 삼성궁, 순천만 국가정원과 드라마촬영장, 통영 미륵산, 거제도 외도와 해금강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 산업과 문화를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게 된다.

정우식 대외협력본부장은 "이번 피츠버그주립대 단기연수단 내방 때에는 한국과 경남, 진주, 그리고 무엇보다 경상대를 잘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했다"라며 "23년 동안 지속해온 상호 교류 프로그램은 한-미 양국 청년들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국 문화를 미국에 널리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경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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