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울산대는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소가 전체 국제발표논문 대비 인용도가 높은 상위10% 논문으로 평가한 '2019 라이덴 랭킹'에서 국내 5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랭킹이 높은 대학일수록 세계적 수준의 논문을 많이 발표했다는 것을 말한다. 올해 라이덴 랭킹은 최근 4년(2014∼2017) 동안 국제 논문 1000편 이상을 발표한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대상교는 지난해 대비 25개교가 늘어난 963개교였다.

울산대도 전년에 비해 전체 국제 발표논문 수가 4351편에서 4572편으로, 인용횟수 상위10% 논문도 전년 328에서 351편으로 많아졌고, 전체 발표논문 수에 대비한 비율도 전년 7.5%에서 7.7%로 높아졌다.

울산대는 인용횟수 상위10% 논문의 학문분야별 평가에서는 ▲생물의학/보건학 국내 4위/아시아 57위/세계 479위 ▲생명과학/지구과학 국내 5위/아시아 86위․세계 486위 ▲자연과학/공학 국내 7위/아시아 152위/세계 589위 ▲수학/컴퓨터과학 국내 22위/아시아 246위/세계 728위였다.

울산대 김현준 기획처장은 "울산대는 의학 분야에서는 기초와 임상을 통합하고 이학과 공학 분야에서도 스마트전자/바이오/정밀화학 분야를 특성화해 정부지원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연구력이 높은 대학은 세계 최초의 공과대학인 미국 MIT이었으며, 다음으로 프린스턴, 스탠포드, 하버드, 캘리포니아공대, UC버클리 순이었다. 세계 1위부터 20위까지 대학을 살펴보면, 바이츠만과학연구소(7위․이스라엘),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8위․영국), 옥스퍼드대학(11위․영국), 취리히연방공대(14위․스위스), 로잔공대(16위․스위스), 케임브리지대학(17위․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18위․영국), 파리고등사범학교(19위․프랑스) 등 8개 대학을 제외한 12개 대학이 미국 대학이었다.

아시아에서는 바이츠만과학연구소(7위/이스라엘)를 필두로 홍콩과기대(42위/중국), 난양공대(47위/싱가포르), 킹압둘라과기대(49위/사우디), 홍콩시립대(58위/중국), UNIST(68위/한국) 순이었다.

사진=울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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